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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피줄리 님의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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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의 시작과 끝에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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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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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받은 지 근 일주일이 다 되어가네요.
지금쯤이면 흔적을 다 읽으셨거나, 한창 읽고 계실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아 부끄러운 마음이 앞서지만 그래도 짧은 후기를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용기를 내어 봅니다.
앞서 후기 남기셨던 다른 분들의 말씀처럼 흔적의 실물은 말로 할 것도 없고,
한 권 한 권 정성스레 포장하셨을 운영진 분들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서 너무도 감사했어요.
손끝에 닿는 종이의 촉감도 굉장히 좋아서 제대로 살펴 보기도 전부터 몇 번이나 감탄을 했는지 몰라요.
처음 엑스 제본에 참여한다고 생각했을 때는 뛰어난 작가 진 사이에 제 이름이 들어가도 되는 걸까, 제 글이 민폐가 되는 것은 아닐까 많은 걱정도 했었어요.
너무도 예쁜 책으로 만들어져서 돌아 온 흔적을 받고 난 지금도 다른 분들 글은 물론 제 글도 제대로 펼쳐 볼 수 없을 만큼이요.
덕분에 아직까지도 책 내용은 하나도 읽지를 못했지만(...)
2권 마지막에 있는 O&A와 나에게 엑스란, 테레지아님과 플로린님의 에세이만 먼저 읽었습니다.
<나에게 엑스란>을 읽으면서는 정말로 가슴 한 구석이 뭉클했고,
Q&A를 읽으면서는 작가님들이 글을 쓰시고, 팬아터님들은 그림을 그리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조금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도 기뻤구요.
에세이를 읽으면서는 이렇게 멋진 분들이 엑스를 이끌어가 주신다는 생각에 아주 든든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위버님, 도로시월드님, 아폴로님, 이슬숲님, 케이님, 크리슈나님.
한 분 한 분 닉네임을 떠올릴 때마다 새삼 놀랄 정도로 엄청나신 분들과 함께 엑스 제본에 참여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어요. 소중한 글들, 아껴가며 잘 읽겠습니다.
그리고 비로님과 에루민님!
팬아트에 무지했던 저에게 신세계를 열어 주셨어요.
그렇게 예쁜 그림을 그리시면 대체 메모지와 마우스패드는 어떻게 사용하라는 건지 야속한 마음이 들 정도로 최고였어요bb
그리고 엑스 운영진 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이미 많은 분들에게 엑스는 팬 페이지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소중한 곳을 만들어주시고 계속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또 부족한 점이 더 많은 저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엑스인들께 덧붙이자면,
‘흔적’은 말 그대로 운영진 분들과 작가님들, 팬 아터님들의 8월에서부터 11월까지의 흔적이 그대로 녹아 든 책이에요.
엑스인들에게 보여질 날만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을 그 마음들이 여러분들께 꼭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정말 겨울이네요.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다가오는 민셩콘과 함께 훈훈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운영진 분들, 작가님들과 팬 아터님들, 또 엑스인들께 감사하단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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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레지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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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렇게 긴 후기. '흔적'이 그대로 녹아 든 책이라는 구절이 가슴에 와닿네요. 책을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라피줄리님을 벅차게(;) 해드렸는데 힘든 시간이 지났으니 이제 즐거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D '흔적'에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언제나 늘 엑스에서 뵙겠습니다. ^^ |
[2013/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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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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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줄리님 저는 라피줄리님 소설을 읽고 그 여운에서 헤어나올수가 없었습니다ㅠㅠ 한문장 한문장 곱씹고 또 곱씹어가면서 읽고 또 읽고ㅠㅠ이렇게 좋은 소설 써주신거 너무너무 감사해요♥ |
[2013/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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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of MinSyung [X'e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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