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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님의 글입니다.


제목		요번 활동을 끝으로 제가 느낀점....

작성자		역린

엑스님들 안녕하세요

역시 이렇게 글을 올리는 건 너무 민망하면서도.....(헤헤...)

저는 어제 영등포->반디앤루니스 목동점->영풍문고 김포공항점 을 순회하다 온 사람입니다...그래요 오빠들 팬싸인회 꼭 가고싶다는 일념 하나로 더운 날 땀 뻘뻘흘리며 길 헤메며 찾아다녔습니다. 그런데 그냥 한 군데에서 여러장 살 걸 그랬나봐요...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팬이랍니다.

어느덧 오빠들 5주간의 공식적인 컴백활동기간이 끝나버렸죠..엑스님들은 오빠들 컴백이 어떠하셨나요? 사실 저는 반은 좋았고 반은 좋지 않았습니다. 오빠들 10집..정말 오빠들의 수고가 노력이 담겨져 있는 앨범인데...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신화컴퍼니가 아직 신생이고 그러다보니 홍보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던 거 같아요. 옛날에는 손쉽게 했던 음악방송 1위를 팬들이 힘모아 하는 모습 보면서....마음 아팠던 건 저 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빠들이 늘 말했던 이번 활동계획...1위를 하는 것보다는 신화를 널리 알리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솔직히 저 그 말 이해가 안됬어요...제가 아직 나이가 어려서인지는 모르겠는데...전..그냥 오빠들이 1위 수상할 때 뒤에서 박수치는 것보다 후배들한테 박수받는 모습만 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오빠들 활동하는 내내 마음 졸이면서 음악방송활동하는 거 지켜봤는데, 어제. 바로 어제말이죠...제가 영풍문고 김포공항점에 가서 오빠들 앨범살 때요....제 바로 앞에 초,중학생 처럼 보이는 어린 애들 3명이 오빠들 앨범사고 있는거에요....막...뭐랄까 굉장히 기분 이상하더라구요,...

영등포점에 가서 응모권(?) 을 작성하고 응모함에 넣으려고 보니까 응모하신 대부분의 팬들이 84~87년생이시더라구요. 딱 오빠들의 1집과 7집을 자신들의 중고등학교 시절과 같이 보낸 분들이요. 그런데 저는...어...여기서 제 나이를 밝히자면 저는 빠른 94년생으로 올해 대학들어간 20살인데요..저 초등학교 5학년 때 오빠들7집내시고 중학교 1학년 때 8집....한달만 활동하셨던......이후로 9집은 정말 팬들이 알고(제 친구가 신화 컴백한다는 얘기 3월달에 듣고 저한테 물었어요 "근데 신화 왜 9집 건너뛰고 10집을 내?") 10집을 내기 까지 저의 중고등학교 생활 속엔 오빠들이 별로 없었거든요. "나 신화 좋아해!"라고 말하면 "신화?진짜?늙지 않았어?" "신화가.....누구였더라" 뭐 이런 반응들이 대부분이었거든요..(참고로 제가 큰오빠들이랑 14살차이라서...) 전교생에 신화 좋아하는 애가 많아야 4~5명 정도고 애들이 아무도 신화 모르니까 저는,.....솔직히 외로웠거든요 신창생활하는게...

그런데 어제 김포공항점 가서 그 아가들(....많이 어렸어요.,.)을 보는데 속에서 울컥하더라구요...오빠들이 늘 말씀하시던 올해 활동목표 이루신거 같아서요..제 대학 친구들 중에서도 신화가 이렇게 자기 맘을 가져갈 줄 몰랐다고 이제부터 팬이라고 앨범지르는 애들 보면.....진짜 뭔가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들어요. 내 또래,나보다 어린 친구들도 이제 신화 많이 좋아하는 구나....라는 생각때문에요... 뭐...오빠들이 마성의 매력을 지니시고 계시니까 울 오빠들 안좋아하는 게 이상한거겠죠?ㅎㅎ

아....쓰고 나니 글이 상당히 길어졌네요....오빠들 활동이 끝나고 요번 활동에 대한 제 나름의 생각들...이렇게 엑스에서 풀어봅니다....여러분들도 오빠들 활동에 대해 각자 생각하고 계시는 게 많으실 듯 해요...전...요번 활동 비록 음악방송에서 1위는 한번밖에 못했지만...오빠들이 달성하고자 했던 목표는 이루신 거 같아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 오빠들이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을 우리는 믿고 따라가면 될 거 같네요.!!

그럼 이 밤에 모두들 신화산!!!♡♡♡

Lucevista

글보면서 뭔가 엄마미소를 짓고있는 저 입니다 : ) 저는 쉬는 날 일산 신나라 롯데몰 영풍문고 이렇게 다녀왔어요^^ 오빠들이 활동을 접으면 저도 직장생활도 해야되고 몸도 힘드니까 마음이 시들해질줄 알았는데 오히려 점점 더 불타고 있어요 : ) 에대표님이 트위터에 남기셨던 말대로 신화는 이제 부터 시작이니까요^^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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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evista

앨범사러 갔을 때 저랑 아이컨택했던 몇몇분들도 다들 저와 역린님이랑 같은 생각 이셨을꺼에요ㅎㅎ! 아마도? 저는 그럼 우리 신가수님의 같은생각이나 듣고 자야겠네요..ㅋ.ㅋ..이건뭔또...개드립...ㅋ..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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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전 조금 아쉬웠던 점이 전과 다르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이 많이 줄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신화vs신창같은 일화들 보고 새로 생긴 팬들이 오빠들한테 건방떠는 것도 아쉬웠구요. 그리고 세월을 느끼듯이 스밍스밍에 적응 못한점도..ㅎㅎ 그래도 전 신화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좋았어요. 전에 제가 일하는 카페에서 신화 10집 전곡을 틀어놨는데,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들이 신화노래라고 좋아라 하던 모습이 너무 기뻤어요.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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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Lucevista 님 오빠들 활동 안하면 저도 마음 시들해 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욱 불타고 있습니다!!어떡하면 좋을까요?!!ㅋㅋ요즘은 일코도 안해요...걍 신화팬이라고 일코해제상태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역시 신창생각은 다 같아bb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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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류님 저도 새로 생긴 신창들 얘기 듣고.....아...마음이 씁쓸하던데요...제가 요즘 아이들이긴 하지만..요즘 아이들은 너무 무서워요....우리 오빠들에겐 건방떠는 거 용서 못해요 저는ㅠ-ㅠ사실을 왜곡해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ㅎㅎ저도 길거리 지나가다가 가게에서 오빠들 10집 수록곡나오면 괜히 기분좋아지구..동기언니가 신창인데 서로 손잡고 오빠들 노래라고 좋아하면서 그 가게 들어갔다 살 물건 없어 다시 나온다는.,...(<<으...응?)ㅎㅎㅎ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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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페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고 하는 말, 다 거짓말이에요ㅜㅜ 전 눈에서 멀어지니까 더 절실히 사무칩니다ㅠㅠ 1위 한번밖에 못 시켜줘서 팬으로서 너무 미안할 따름이네요...ㅜㅜ 오빠들은 기다린 팬들을 위해 또 신화를 알리기위해 방송출연도 정말 많이 한거 같은데 말예요ㅠ 그리고 정말 어린 팬들도 많이 늘어난거 같아요~ 중고등학생들은 신화가 누군지도 모르겠지 생각했는데 말이죠ㅜㅜ 이번 활동을 계기로 신생팬들도 많이 생긴거 같더라구요...신생팬들은 좋지 않은 건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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