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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님의 글입니다.


제목		추억담 이야기 - 응답하라 1998 !!!!!!!

작성자		프리지아

완전.. 비가 무지막지하게 오네요
여긴 부산 ~ 응답하라1998!! - (응?;)

비오면 감상에 젖어 연재하는 글도 술술 잘 나올줄 알았더니
영 진도가 안나가네요 울적해라..신방 애니퐝 과외편 빨리 보고프네요!

케이블에서 끊임없이 재방으로 보여주는 응칠을 보면서
진짜 무지막지한 추억의 향수에 젖어들고 있답니다. 새삼..
1998년부터 시작된 그 추억들...

응칠에서 나왔던 비디오 결투씬.. 네 ..완전 100프로 리얼이었습니다.
점심시간 종이 울리기무섭게 미친듯 달려 테이프를 비디오에다 쑤셔넣던 그 시간들.
더불어 오빠들의 조금 슬펐던 1집을 뒤로, 2집때 대박을 터트려 주시는 바람에
점심시간은 HOTvs젝키vs신화 의 3파전을 이루었다죠.

왜그렇게 비디오를 쑤셔댔을까요
단지 오빠들을 계속 보고싶어서?
저희 무리의 목적은 달랐습니다. 주입식 세뇌교육.
우리오빠들이 제일 잘나가~ ㅎㅎ ( 여담이지만 이렇게해서 생긴 팬들이 꽤 있었습니다 울학교에선)

잡지란 잡지는 다 사모으고, 좋아하는 멤버 찢어서 나눠갖고 (서울쪽은 찢는거 금지였다던데 정말요?)
다달이 잡지 나오면 광고용으로 붙이는 큰 표지있죠..메인모델로 오빠들이 나온다하면
그 잡지 판매오픈되는날 학교앞 문구점에 새벽부터 대기하고 있었답니다.
유리문에 붙여진 광고용 브로마이드에다가 학년반이름 적어놓으면 한달뒤 그 브로마이드는 본인소유.

오빠들이 제가 살던곳으로 공연을 올때면,
일주일간은 야외 노숙 기본이었죠. 당시는 먼저 자리잡고 누우면 그만.
(몇년 시간이 흐른뒤에야 번호표..등의 조취가 이루어졌었지만)
자리뺏길새라 여러명이서 돌아가며 조퇴를 이용해 자리를 지켰었다는...... -_-..

각자만의 별명으로 만든 플랜카드 소지는 기본이었던것 같네요
전 그때 민우만두- 였었던듯.. 막 무슨파- 무슨파- 그런그룹도 결성해서 명함도 돌렸었고

주황색 우비 입고다니기는 기본.. 학교에서도 입고다녔음.
당시 학교짱을 신창으로 만들어버린지라. 참 편했죠..(뭐..뭐가 편해;)
아..이당시는 학교짱이니 일진이니해도 애들때리고 왕따시키고 그런문화는 없었는데..

수업시간에 교복안으로 이어폰줄을 쑤셔넣고선 턱을 받힌 손으로 교묘하게 가리며
오빠들의 라디오를 듣기도 했었고..

제본된 팬픽을 가지고다니며 널리 전파(?)하기도 했었고..

온,오프라인에서 만난 인연들 .. 아직도 연락하며 지내는것 보면
응칠말고 ..응팔도 나왔으면 좋겠다는생각이 퐉퐉 나네요.

응칠보면서 '우리딸이다 우리딸'이라고 외쳐대시는 엄마.
고딩되서 죽자사자 공연장 쫒아다닐때 한번도 말리시지 않았던 당신에게 감사를.. ㅜㅜ

14년째 꾸준히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펴주는 여섯남자들이 새삼..더 멋져보이는 밤입니다.

더불어 꾸준히 달려가고 있는 엑스도.. ^^
하트를 날려요 ~

마로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ㅋㅋㅋ 오빠들 영상을 많이 봤었는데, 가끔은 팬픽도 반 친구들과 함께했어요 ㅋㅋ 좋은거니 함께 읽자며 쿨워터에 푹 빠질수있는 작품들을 주로 연결해서 함께 읽었던 기억이 나요 ㅋㅋㅋ 제본도 돌려읽고 ㅋㅋ 어릴때니까 일코도 없었고, 아예 대놓고 나 신창이니 내앞에서 신화 까지마라고 해서 칭찬만 들었던 시절도 있었네요 ㅋㅋ 지금도 좋아하지만 그 땐 정말 순수하게 좋아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2012/10/28]

장난감병정

크... 왠지 글을 읽는데 그때 그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에요.ㅠㅠ 비록 저는 신화창조 가입 해본 적도 없고 공연도 가본 적 없고, 그저 앨범 사고 오빠들이 나오는 음악방송, 라디오 방송에 열광했던 안방팬이었을 뿐이었지만요.ㅋㅋ 하나 기억나는 추억이 있다면, 중학교 때 토마토라는 잡지가 있었는데 거기에 특별부록을 신화커플 캐릭터가 나왔던 적이 있었어요~ 거기에 공식커플로는 유일하게 민셩이 나왔었는데, 골수까지 민셩분자인 저는 그거 하나만 보고 냉큼 그 잡지를 샀었드랬죠ㅋㅋ 그거 10년전 일인데, 찾아보면 어딘가에 있을거에요ㅋㅋ 아~ 신화를 좋아했던 지난 10여 년의 기억이 떠올라서 너무 좋아요~^^

[2012/10/28]

시오

정말 옛기억 새록새록 나네요 ㅋㅋㅋ 저는 사실 중학생때까지만 해도 연예인 이런거에 정말 전혀 관심도 없던 사람중에 하나였어요 ㅋㅋㅋ 저랑 제일 친한친구는 club H.O.T. 였는데 항상 저를 H.O.T. 팬으로 만들려고 아주 난리를 폈죠 ㅋㅋㅋ 응칠 보면서 정말 학창시절, 옛날 생각 많이 나더라고요 ㅋㅋㅋ 그러다 신화 1집 나오고, 그땐 그냥 그런가보다 하다가 우연히 98년도 말엔가, 99년도 초인가 언니 방에 있던 신화 1집 들어보고 푹 빠졌죠 ㅋㅋㅋ 신창도 들고, 정말 열심히 팬질 시작했어요 ㅋㅋㅋ 연예인엔 관심도 없던 제가 진짜 평생 유일하게 좋아하고 핥기시작한 가수네요, 신화는 저에게 ㅋㅋㅋ 신화를 빼고 제 10대, 20대를 논하기가 힘드네요ㅋㅋㅋㅋ 학교도 빼먹고 콘서트 줄서러 가질않나, 진짜 밤새 음악방송 줄 기다린적도 있어요 ㅋㅋㅋ 오빠들 집에 가거나 숙소에서 죽치는 사생짓은 하지 않았지만, 오빠들 볼수있는 콘서트나 음방 활동은 죽자사자 쫓아다녔던거 같아요 ㅋㅋㅋ 옛날에 신창 회지 오면 진짜 그거 읽으면서 기뻐서 울고 ㅋㅋㅋ 갑자기 생각나네요, 에대표의 말도 안되는 일기 ㅋㅋㅋㅋ신화창조 주확색 우비, 저희 엄마가 산에 갈때 입으셨다해서 엄청 싸웠습니다... ㅋㅋㅋ그래서 응칠보고 시원이랑 아빠가 우비때문에 싸우던 모습이 정말 와닿았어요 ㅋㅋㅋ아, 저 서울 살았는데 저희는 잡지는 안나눴던거 같아요 ㅋㅋㅋ 우리 오빠들 나눠가질수 없다면서... 잡지를 다 샀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 근데 나눠갖는 애들도 있긴 했어요 ㅋㅋㅋㅋ 아 ... 지난 13년의 시간이 정말 소중하네요 ㅜㅜ 같이 가수고, 팬이고 나이 먹어가는 입장에서 지금까지 함께인 우리 오빠들, 그리고 우리들 정말 대단하단 생각 뿐이에요 bb

[2012/10/28]

시오

+) 얼마전에 14주년 dvd 배송때문에 한국에 계신 엄마랑 통화하는데 너는 거기서도 나이먹어서 팬질이냐고, 엄마가 진짜 옛날에 신화 미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 이번에 dvd 총 10장 한국 집으로 주문했는데 ... 큰일났어요 ㅋㅋㅋㅋㅋㅋ

[2012/10/28]

프리미엄

1998에는 저 초등학교도 안들어 갔어요 ㅋㅋㅋㅋ 저는 오빠들 티오피 나왔을 때 하얀 옷입은게 너무 이뻐보여서 그 때 부터 마음가기 시작했어요ㅋㅋㅋ 참 늙어가는걸 벌써 느낀다니까요ㅋㅋㅋ 콘서트도 못가게하고 싸인회 한 번 못가게 하는 엄마때문에 대딩이 되면 다 하고 말거라고 바득바득 우기며 대학 갔는데 오빠들도 같이 군대 가셨죠 ㅋㅋㅋㅋ 세상에 ㅋㅋㅋㅋ 심지어 신창도 모집을 안하네요 이런......... 앨범 사고 포스터 모으는게 어린시절 저의 유일한 낙이었는데 주위에 제 나이 신창이 몇 없어서 너무 슬펐어요 ㅠㅠ

[2012/10/29]

앵두동산

와 점심시간에 친구들이랑 맨날 싸웠던 기억이 나네요 1999년에 젝키 해체해서 누구 팬이든지간에 다 멘붕오고 ㅜㅜ 제가 좀더 한두살 어린가바요 전 지오디팬들이랑 싸우고 HOT팬들이랑 친하고ㅋㅋㅋㅋ 클럽 HOT분들 같은 기획사라고 드림콘서트가면 잘해주시는 분들 좀 많았는데 아 추억은 방울 방울 ㅋㅋㅋ 아 저희 엄마가 옛날에 브로마이드 찢은 거 생각만 해도 아직도 화가 나내요ㅋㅋㅋ 누드집은 사자마자 숨겨놔서 지금에서야 찾았어요 ㅋㅋㅋ 아 토마토 잡지 대박 저는 그거 틴스타? 였나? 걔네가 편집스타일이 제일 깔끔해서 좋아했는데 요새 어린 팬분들이 많아서 진짜 옛날 얘기 하고 싶었는데 ㅜㅜ 너무 좋아요 공커가 갑이죠 민셩~ 우린 민셩이예요~

[2012/10/31]

가을

아 옛날 생각나요 그 때 미친듯이 녹화하던 비디오들...지금은 비디오가 없어졌네요...그거 생각나세요? 공중전화카드에 붙이던 스티커 ㅋㅋㅋ이사가고 세월지나고 그러느라 없어진 잡지랑 자료들 중에 전 그 스티커가 제일 아까워요 금색 은색 다 있었는데!

[2012/10/31]

시르프린

멤버 이름으로 명찰 파서 가방에 걸고, 교복 앞주머니에 제명찰 대신 걸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민우오빠가 그때 좋아하는 색깔이 빨간색이라고 하셔서 빨간색에 은색글씨로 팠었는데 ㅎㅎ 일주일도 안되서 누가 훔쳐가서 마음이 정말 찢어지는 고통을 느꼈었던 기억이 있네요 ㅠㅎㅎㅎ

[2012/11/01]

프리지어신화

주황색 명찰도 달아보고, 점심시간에 방송부에 CD주면서 노래 틀어달라고 하고.. 기념일에는 서로 보이지 않는 전쟁으로 벽보 붙이고 다니고.. 잡지는 잊어버렸는데 닙스에 들어 있던 사진카드는 책상 서랍에 있더라구요. 보면서 어찌나 반갑던지..^^

[201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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