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안녕하세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답니다. 뭐, 물론 저도 지금 그런 상황이라 할 수 있죠. 저같은 경우는, 그 사람이 진실을 말하지 않고 매번 거짓말을 해요. 사람들의 환심을 사려고 끊임없이 거짓말을 해대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당사자에게 사실을 밝히려고 생각했어요. 남들이 있는 곳에서 사실을 말하면 그사람은 정말 쥐구멍이라도 숨고싶을 기분일테니까. 소위 말하자면 폭로. 님같은 경우는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사람의 거짓말을 주위 사람들이 눈을 반짝거리며 믿는 편이더라구요. 그것때문에 제가 마음이 좋지 않은데... 주위 사람들이 그것으로 인해 별다른 악감정을 느끼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눈감아야 줘야되나 싶기도 해요. 만약 님같은 경우에서 그분의 거짓말은 너무나 뻔한 거짓말이어서 남들이 알고있는거라면 굳이 폭로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어차피 다들 알면서 끄덕끄덕여주는걸테니까. 저같은 경우는 뻔한 거짓말이 아니라서... 저까지도 홀딱 넘어가곤 했어요. 제가 지금 알고있는 진실만 해도 한두가지가 아니거든요. 음, 들어주기 힘드시다면 확신이 서실 때까지는 가만히 계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섣불리 뭐라고 말했다가는 사이가 안좋아 질 수도 있거든요. 저는 뭐 좋게 좋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도 찔리는지 한동안은 거짓말의 강도가 약해지더라구요. 그렇게나마 만족을 하는 편이에요, 요즘은. 제가 신경쓸 일이 저만 해도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그 애까지 신경쓸 수는 없거든요, 이기적이지만서도. 하지만 눈감아 주라는 말은 아니예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거짓말을 눈감아 주는건 저조차도 죄짓는 기분이라고... 저는 좀 확고하고 착하지는 않아서 그런걸 지켜보면 용서가 안되요. 용서가 안되기보다는 화가 난다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는 이상 심증만으로 의심을 할 순 없으니까... 아, 얘기가 길어졌네요^^ 더 하고싶은 말 있으시면 밑에 댓글로 남겨주셔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