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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1 01:02:47 , Friday
우와. 엑스에 오랜만에 와봐요.
초등학교때 처음으로 제 눈에 신화가 들어오고,
이곳 엑스와 또 다른곳에서 신화를 함께 담고,
하면서 시간을 보냈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그 초등학생이 벌써 대학생이됐어요.
시간이 벌써 그렇게 지났나, 금방지나가버리네요- 순식간에.
사실 전 신화에게 많이 고마워하고 있어요-
저는 지금 미대생이예요, 미대에서는 그래도 알아준다는 H대의 디자인과를 다니고 있고
제 진로에 대해서, 어려움은 있어도 후회는 없어요-
사실 제가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신화였던것 같고-
신화를 통해 많은것들을 배웠어요-
당시 어린나이에, 신화를 알기위해 컴퓨터를 많이하게 접하게됬고
또 제가 욕심이란게 있어서, 남들이하는건 저도 해보고싶었거든요,
포토샵도 공부하고, 홈페이지만드는것도 관심가져보고,
저는 그렇게 신화를 통해 지금의 진로에 맞는 첫발을 내딛고 있었어요.
사실 컴퓨터 공부도 재밌었고, 웹디자인하는것에 대해 관심도 많았는데
제 선택은 그래도 미술쪽으로 기울었고,
제가 한 노력에 비하면 너무 쉽게 대학에 덜컥 붙어버린것 같아요.
그 신화를 좋아했던, 사랑했던 그 감정을
미술이라는 열정으로 전환시켜 쏟아 부울수 있었던것 같아요.
어쨌든 제 진로의 첫발을 내딛게 해준건 신화였으니까요-
제 성장기를 함께해준 신화. 감사드려요-
엑스에 발을 들여놨던게 엊그제 같은데
제가 벌써 이렇게 컸다는게 이상해요. 오랜만에 엑스에 들어오니,
그 당시 제가 알고지내던 분들을 찾아볼수 없는것 같네요.
오랜만의 엑스라 반가운 기분과, 또 지금은 자게에 당당하게
글을 남길수 없는(왜인지 몰라도, 만약 예전이였으면,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실 저와 알고지낸분들이 지금은 없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그런것 같아요-) 심정에 조금은 씁쓸하기도하고-
그냥 오밤중에 나른해지는 기분으로 궁시렁거리는 소리예요-
그나저나 내일 전공시험있는데 큰일났네요-
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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