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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 님의 글입니다.


제목		신화. 그들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작성자		flying

여러님들의 글을 읽고 문득 생각에 잠겼어요.

저는 오빠들을 초등학교 6학년때 처음 보고 T.O.P 부르시던 모습에 반해
지금까지 주욱- 팬 생활을 이어오고 있네요. 무려... 13년째군요 ^^
아마도, 신화 팬중에 80% 이상이 저처럼 골수팬이 아닐까 싶어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데에는 아무래도 얼마전까지 활발하게 활동하시던 오빠님들 덕분인 것 같아요.
두어달 전까지만해도 활발하게 활동하시던 오빠님들이 뜸해지시니 또 예전으로 돌아간 기분이에요.
오빠들이 없는 가요계는 정말이지 김밥에서 단무지가 빠진 듯한 느낌이에요. 허전하네요 ^^;
지금은 오로지 신방만이 유일한 살 길-!

몇일전에 휴일이라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고향 집에 다녀왔어요.
그러다가 문득 방바닥에 굴러다니고 있는 사진첩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펼치니, 세상에나- 오빠들의 데뷔 초창기 모습의 사진이 떡 하니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 사진인 즉, 해결사. 98년도 오빠들이 해결사로 데뷔한, 정말 갖 데뷔한 파릇파릇한
사실 지금보면 많이 촌스러운(그래도 저희 눈에야 멋있죠^^) 그 사진....(언제 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한 장, 한 장 넘길 수록, 으샤으샤때의 모습, 그리고 천일유혼... T.O.P, Yo.. 기타 등등...
정말 배 잡고 웃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 한 켠에 싸한~ 뭔가 울컥하고 올라오는 기분을 느꼈답니다.
아직도 방 한쪽 구석에는 먼지가 켜켜히 쌓인 오빠님들의 잡지 자료들과 브로마이드가 한 가득 쌓여있더군요.
시간이 별로 없어 그 사진첩만 보고 왔는데, 담번에 갈때에는 아에 한 짐 가득 싸들고 와야겠어요^^
그 사진첩만 봐도 오빠님들의 모습들이 파노라마처럼 보이는데- 신기했어요.

추억에서 지금까지 많은 것을 저희에게 주시는 오빠님들 덕분에 또 행복해집니다.
정작 저는 오빠님들께 아무 것도 줄 것이 없는데 말이죠. 이렇게 받기만 하니 미안해지네요.
이 마음을, 이 우리들의 마음을 어떻게하면 줄 수 있을까요? 어떻게하면 표현이 될까요?
아마 오빠님들을 더욱 사랑하고 더욱 응원하는 것 밖에는 없겠지요?

푸흣~ 저도 모르게 추억에 잠겨서 주저리 글을 쓰고 있네요 ^^;

이 무더운 여름, 오빠님들을 생각하시며 힘내서 다들 으샤으샤 해보아요.
또 힘차게 살아가야하는 것이 인생 아니겠어요?
지치고 힘들지라도... 우리 모두 다 함께 산!!

orangejoy

전 4학년때 Yo! 무대를 보고 멋있다고 생각한 후 오빠들 Only One 시절에 푹~ 빠져서 지금까지 골수팬이에요^^ 전 6학년때 한국을 떠나 외국으로 와서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단 한번도 한국을 가지 못했어요. 그때 한국을 떠날때 가지고 온건 몇몇 추억이 담겨있는 물건들과 오빠들 1,2,3집 앨범, 1st Live Concert 앨범과 비디오가 전부였어요... 그래도 그 후에 부모님이 새로운 앨범이 나올때마다 사다주시곤 하셔서 앨범과 DVD는 열심히 모았네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늘 그리워 했던 우리나라... 어릴적 살았던 동네, 함께 했던 친구들, 학교... 지금은 어린시절 추억으로만 남은 모든게 얼마나 많이 변했을지 상상도 할 수 없지만 그 중 유일하게 지금 이 순간까지 변치않고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신화. 저한테 신화는 저와 그리운 우리나라 그리고 그 속의 제 어린시절을 이어주는 끈 같은 존재랍니다. 이렇게 신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른 의미이고 존재일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신화창조는 (특히 저희같은 골수팬들은^^) 하나같이 신화때문에 행복하고 뿌듯하다는 것이 공통점이 아닐까요? 특히 요즘 들어 신화창조를 너무너무 부러워하는 팬지였던 친구들을 보면서 막 뿌듯뿌듯^^ 그 많은 아이돌 그룹들 중에 신화를 택했던 제 자신이 막 이쁘고... '난 참 어렸을 때부터 보는 눈이 있었구나!' 생각하고^^; 정말 그 어린시절부터 신화를 좋아한것도, 이렇게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며 나이 들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다 제 복인 것 같아요. 신화창조는 정말 하나같이 다 복 받은 사람들이에요^^ 신화산!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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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셩

저는 우리 오빠들 Brand New 때 부터 좋아했어요! 한창 그 때는 또 연애편지로 활동중이실 떄라 주말이면 연애편지보면서 '우와 진짜 멋있어!!!' 라고 생각했죠....이 때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을 때니까 제가 12살 때네요.ㅎㅎ 2004년도엔 주변에 다 동방신기 팬밖에 없었는데 저 혼자 신화팬이라서 유독 눈에 띄었죠ㄷㄷ그리고 다음해엔 슈주가 데뷔하면서 주변에 슈주아니면 동방팬이었어요...그런데 또 그 와중에 제가 혼자 신화팬이라 친구들이 잡지 같은거 사서 신화 나오면 저한테 뜯어주고...........혼자 신화팬이라서 그런지 신화 관련된 거 친구들이 다 저한테 주고 그랬어요....(지금 생각하니 ㄱㅅ!!ㅎㅎ) 또 그 땐 연필이나 볼펜에다가 그.,,뭐지 팬시라고 해야하나? 오빠들 사진이나 문구 박혀있는거 유행이라서 엄청 얇은거 복사해서 막 붙이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하지만 제가 중고등학교 다닐 땐 오빠들의 활동이 거의 뜸해진 시기여서 팬질하는 데 너무 외로웠어요ㅠㅠ그래도 제 중고등학교 시기에서 신화를 빼놓으면 말이 안돼죠!여기 계신 대부분의 분들이 신화를 빼놓고선 중고등학교 시기를 언급할 수 없지 않나요?ㅠ 저도 사실 오빠들이 요즘 활동이 뜸해져서 외롭긴 한데(정말 신방만이 살길!!!ㅋㅋㅋ) 옛날을 생각하며 '그래 그 때보단 낫지' 란 생각으로 버티고 있어요!!ㅎㅎ 아 그리고 이건 모든 신창들의 같생 같은데..........ㅋㅋ '난 어렸을 때부터 보는 눈이 있었구나!!!'ㅋㅋㅋㅋㅋ저만 이렇게 생각하고 있던게 아니었군요ㅋㅋㅋㅋㅋ7~8년 팬이라는 게 신창분들 앞에선 오랜팬질이 아니지만...그래도 이만큼의 시간동안 다른 남자들은 눈에도 안들어오게 해줬던 오빠들이 저는 너무 좋습니다!SNS의 발달과 요즘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계신 오빠들 덕분에 많은 신창분들과도 친해지게 되어서 정말 기쁘구요!!ㅎㅎㅎ 요즘 날씨 정말 덥던데 flying님 말씀대로 우리 오빠들 생각하면서 모두 으쌰으쌰 해보아요!!!신화산!!!ㅎㅎ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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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페

저도 T.O.P를 계기로 12살때 신화의 매력에 훅 빠져들었죠ㅋㅋ 신화가 10집을 들고 컴백하면서 너무 행복해서 오빠들만 바라보고 있었다가, 활동이 주춤해지니까 절로 예전의 오빠들 모습이 생각나네요~ 잡지면 잡지, 앨범이면 앨범.. 그당시에 어린 나이였음에도 웬만한 앨범들은 갖추고 있는걸보면 정말 신기해요^^ 물론 부모님이 먼저 신화 테이프나 cd를 사오신 경우도 많아서, 신화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받았었죠ㅋㅋ(현재에는 그 나이에도 신화좋아하냐며 구박받지만 ㅠㅠ) 어릴적엔 신화를 좋아한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정말 대담하긴 했었나봐요.. 치과나 미용실 같은데에 있는 잡지에 신화가 나오면 몰래 오리거나 찢어서 집에 보관해뒀어요ㅋㅋ 지금 생각하면 기물파손에 너무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즐거운 추억들이 많은 신화팬의 기억이 단순히 과거형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해준 오빠들이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매체에 있어서는 방송이나 잡지, 음반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지금은 실시간으로 sns나 인터넷을 통해 오빠들과 24시간...1개월....1년 365일을 함께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으니 더 감사한 일이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신화팬들과도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거! 더이상 외로운 수니의 길이 아니라는 사실에 더 기쁘고 행복합니다. 모든 분들이 다 비슷하신 마음이겠죠ㅎㅎ flying님의 글을 읽고 저도 추억과 현재의 행복감에 잔뜩 빠져있네요^^ 이 인연 이 끈 놓지않고, 더위따윈 무찔러버리고 항상 함께해요! 산!!!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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셩은뽀뽀

저는 해결사 나옴과 동시에 신가수님의 브릿지부분을 듣고 그냥 난 이 사람이 제일 좋다로 결정하고서 14년이네요 ㅎㅎㅎ 미국으로 이민가서도 신가수님을 홍보하며 ㅎㅎㅎㅎㅎ 참 많은 추억을 전해주는, 이제 노래하는 것만 들어도 어떤 상태에서 지금 부르는가 파악이 될정도니....ㅎㅎㅎ남푠목소리를 이렇게 세심하게 분별하고 들어야 되는데 ㅎㅎㅎㅎㅎㅎ

[201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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