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 좋아하면서 안흔들렸다 하면 그건 거짓말이구, 저도 많이 흔들려 봤어요. 그래서 진짜 이대로 넘어가는건가...? 내가 했던 맹세가 고작 이렇게 되기 위함이였나 하고 슬럼프에 빠졌는데, 그 가수 영상을 보다 문득 생각이 드는거에요. 어,우리 오빠들같으면 이렇게 할텐데,우리오빠들은 저런상황에서 무슨행동을 하는데, 우리오빠들은..신화는... 결국 그 가수를 보면서 우리 오빠들을 찾고있었죠. 저도모르게.^^ 그러다 콘서트를 갔습니다. 뒤숭숭한 마음으로 간 콘서트였는데 신화에게 신화창조에게 감동받고 다시 돌아왔죠.그리고 생각했어요.우리만한 가수와 팬들이 또 있을까.하구요. 다른 가수들 콘서트에도 갔다와봤지만 가수와 팬들 모두에게 감동받는건 신화밖에없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가수들과는 뭔가 다른느낌..이젠 정말 가족이라 더이상의 불안도 없는..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있는거 같아요,^^이건 타가수 팬인 제 친구도 느꼈다고 하더라구요.정말 가수와 팬이 하나같다는 말은 너네한테 쓰는거구나라고 했는데 저도 동감했어요.그냥 마음 가는데로 좋아하세요. 억지로 붙잡고 늘어지다간 더 상처받고 질려버리기 쉽상이죠.님 마음속 어딘가에 신화가 있다면 분명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돌아올꺼라 확신해요.2년전 타가수로 넘어간 제 친구도,대학교들어가면서 팬질을 접은 언니도,바쁜 일상으로 신화를 잊어가던 사람도.다시 마음속 신화를 꺼내어 보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예전만큼은 아니라지만 내 젊은날의 추억과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끈같다며 10대였을때와 같이 공방을뛰고 팬싸를 가며 좋아할 수는 없지만 다른방법으로 신화를 보고 좋아하고 예전과는 또다른 설레임과 감정을 느낀다고 하더라구요.아이구.이야기가 너무 길어져버린ㅜㅜ결론은 지금은 님의 마음이 선택하는 길로 가세요.^^ 너무 죄책감 가지실 필요는 없어요.지금 다른가수가 눈에 보인다고 신화가 사라지는건 아니잖아요.언젠가 다시 돌아볼때쯤 신화는 그 자리 그 곳에 있을거에요.꼭 신화만 끝까지 좋아해야한다는 생각에 너무 틀어박혀있지 않으셨음해요. 그러면 님이 더 힘들어질꺼에요 ㅜㅜ 무튼 슬럼프 꼭 극복하세요~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