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8-04-01 00:32:04 , Saturday
후, 신화팬질한지 거의 7년째인거같은데,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좋아했었으니..
처음으로 좋아한 연예인이 신화였고,
신화이외에는 절대로 다른연예인에겐 관심이 없었어요
신화 짧았음 짧았고, 길었음 길었을 공백기간이였을때도
다른 친구들이 동~그룹이라던가, 슈~그룹 좋아한다고막 난리쳐도
그 그룹들을 보면서 아 신화보고싶다.. 지금 신화는 뭐할까?
해체설이나돌때도, 신화는 해체안한다고했으니까 " 이런생각하면서 그저 묵묵히 신화만 기다리고, 신화밖에 눈에 안들어오던 저였는데,
이런 제마음속에 비집고 들어오려고하는 그룹이 나타났어요.
처음 그그룹을알게된건 사실 길거리에서 그그룹 노래를 많이틀어줘도 그 노래제목, 그노래를 부른가수도 모르고 관심없어했었는데,
2007년 12월 말에있었던 두 시상식을 보면서 알게됬어요.
사실 저는 신화 컴백했을때 외에는 거의 tv의존재를 잊고지내요;
가요프로그램은 전혀안보고, 노래또한 신화노래만듣고;
아무리 좋은 노래가 있어도 그저 길거리에서 틀어주는거외엔 따로 찾지도않던 저였어요.(심지어 개인활동할때도 tv를안보는;;)
신화가 시상식에 나온대서 보게되었는데, 하필이면 그때 그그룹도 나왔으니.. 처음에 아 이노래부른애들이 얘네구나 하면서보는데
보면 볼수록 신화가 생각이 나는거예요,,
신화를 좋아한지 얼마안됬을쯔음의 모습이랄까?
항상 신화란 이름으로, 개인활동생각도 못했던 그시절에 신화가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그 그룹을보면서 신화가 겹쳐지고, 신화도 이럴때가 있었는데..
이런생각이 자꾸들더라구요.. 그이후에 신화공연을 봤는데,
정말 알수없는 감정들이 마구 뒤섞여서는 결국에 제대로 다보지도 못했어요 ㅎ
그이후에 처음으로 신화 외에 다른 연예인에 팬카페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신화 외에 다른 가수이름으로 검색도해보고.. 사진도보고...........
그럴수록 제가 정말 그리워하던 그때의 신화와 모습이 겹쳐지더라구요..
이런적이 처음이라 정말 많이 혼란하고 당황스럽고, 신화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뿐이 안들고, 마음 한편으론 신화가 미워지더라구요..
내가 신화에게 바라는건 단하나뿐인데.. 신화란 이름으로 활동해주길 바라는것.. 그거 하나뿐인데.. 그걸 안해주는, 신화가 밉더라구요..
그럴수록 제마음에 비집고들어오는 그 그룹,
친구들조차도 니입에서 다른그룹 가수얘기가나오는건 처음본다고,
니가 다른가수 얘기를 하고 그가수를 생각한다는게 어색하다던 친구들의 말을 듣고 많이 울었어요.
남들은 별거아닌데 그냥 좋아하면 좋아하고 싫으면싫고, 질리면 질리는건데 그런걸로 괜히 너혼자 심각하게 생각하고, 오버하는거라고 그런말을 할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혼란스럽더라구요..
정말 내가 혼자오버하는걸까? 라면서 여러번 생각해봤지만,
팬질한지 7년동안 이런적이 없고, 이렇게 다른그룹을 생각하게되는 제모습 정말 상상도못했었는데
막상이렇게되니까 미칠꺼만 같더라구요..^^;
더더욱 요번에 12월 30일 일요일 콘서트를 갔다왔어요.
콘서트 공연중 거의 1시간반정도외에는 울기만했어요.
같이 노래하면서울고, 응원하면서울고, 얘기하는거 들으면서 울고,
정말 너무 미안하고, 이렇게 우리생각해주는 신화인데,,
그런신화에게 미워하던마음, 섭섭해하던감정들을 가지고있던 제가 너무 부끄러워지고, 그정도일을 이해못해주던 제자신이 초라해지더라구요.
공연내내 보면서 그 그룹은 신화의 대타였던것뿐이야, 너가 지쳐서 그그룹을 신화라고 생각하고 대신 마음을 달랬던것뿐이야..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리고 콘서트가 끝난지금도, 그 그룹이 생각나고, 신화가 생각나고, 더더욱이 콘서트가 끝나고 계속 멤버들이 했던얘기들이 생각나 마음이 아파서, 계속 즐거운생각하려고하니
그그룹이 생각나더라구요...휴........ 정말 이게뭔지,
진짜 그그룹을 몰랐더라면....... 이런생각뿐이안들고,,,
이런고민 털어놓을 사람도, 한명도없어서.................
여기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되네요..^^;;
정말 남들은 별거아닌일로 보일수도있지만,
저에겐 너무 크고 힘드네요............................
사실 글을쓰고 읽어보는데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건지 못알아들을정도로 횡설수설이여서 부끄럽네요..^^;;
그저 지나가던 한팬의 한탄이라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
|
| ^^ |
|
저도 그랬을 때가 있었어요.저는 5년정도 좋아했는데 사실 한번도 마음이 바뀌지 않았다는건 약간의 거짓말이 섞여있겠죠.거의 모든 신화팬분들이(아니신 분들도 물론 계시지만) 님처럼 한번 정도는 그래보셨을 꺼에요.저도 슈~그룹이 한때 좋았었지만 남는건 신화더라구요.지금 님께서도 자꾸 비교같은거 하신다구 하셨죠??그럼 저는 아직 님께서 신화를 많이 좋아하시고 있는거같다구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번에 3~4년 못보면 더욱이 그런마음이 드실텐데
조금만 힘내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제 미약한 글이 님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ㅠㅠ |
|
|
|
|
| 광란의민셩 |
|
글쓴 님의 심정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저 역시 신화 외에도 다른 가수가 지금 눈에 들어오고 있어요.
그러나 그런 것은 굳이 꼭 한 가수만을 좋아해야만 한다는
그런 고정관념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에 함부로 말을
못하는 추세...저는 제 블로그에 보면 신화 외에도 다른 가수
의 자료 폴더가 버젓이 있습니다. 님만 그러는 게 아니에요.^^
그냥 똑같은 잣대에서 갑자기 싫어졌다는 팬들(일명 배신녀들...ㅋㅋㅋ)보다는 백배,만배 나은 거 아니겠어요?두 가수를 좋아하는 일이 쉬운 건 아니지요. 돈도 몇 배나 들고 그 가수의 공연이며 콘서트며 일일이 다 쫓아 가고..
한 사람만 좋아하기에도 벅차는 팬계인데
저는 그래도 배신때리고 가는 철새팬보다는 양다리
걸친 팬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양다리 팬중에도 배신하는 분들이 몇분 있는 걸로 압니다만
제 결론은 배신하지 않는 팬이 제일 멋지고 고귀한 팬이라
생각합니다.
신화 오빠들이 군대 갔다 오면 거의 결혼할 나이쯤
되는 33살 정도인데 그래도 아직 그때까지 남아있고
기다리는 신화팬들 중에 당신이 있기를 바랍니다.^^ |
|
|
|
|
| 칼있으마 |
|
전 한번 관심을 갖으면 집착이랄까... 아무튼 쉽게 다른걸 관심을 못 갖는 타입이라... 다른 가수가 신화만큼 크게 다가온 가수는 없었던거 같아요.. 그냥 오~ 얼굴 잘생겼다. 얘네 좀 호감이네 뭐 이런 정도로만 하고 끝났던거 같네요...[앨범을 산 가수는 신화가 처음이자 마지막 ㄱ-;;] 님이 조금더 시간이 지나신다면 그 그룹의 팬으로 돌아서시던가.. 다시 신화의 팬자리에 서 있으실거라 생각해요// 사람의 마음이란 어쩔 수 없는거니까요// 신화분들께 돌아서신다구 해도 할 수 없는거죠~!! 너무 우울해하시지 마시구 힘내세요 !! 다른 가수를 좋아하시게 되더라도... 신화라는 가수를 좋아했었다는 건 님의 가슴에 남아있을테니까요 ^^ |
|
|
|
|
| . |
|
팬도 사람인데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시지 마세요. 어찌되었든 님이 그렇게 신화를 좋아하는데 딴그룹에 호감이 가도 신화만큼의 마음이 가겠습니까 신화도 인간이도 팬도 인간입니다. 스스로를 옭아매지 마세요. 타그룹이라해도 편안하게 즐기십시오. 무슨 죄인처럼 그러세요. 어차피 신화로 돌아오실꺼면서ㅎㅎ |
|
|
|
|
| 감사해요 |
|
감사해요..^^ 이런 부끄러운고민을 남긴 팬입니다..
그래도 글을 남기고,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덕분에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요.
좋아하는감정그대로 즐기면 되는거라고........ ^_^
평생 제마음속고향이랄까, 모든일의 첫번째가 되는 신화.
그 모그룹을 만나게되면서 그게 변할까봐 무서웠었던 제자신.
아무리 모그룹이좋아도 신화가 군대를가게되는순간,
신화가 돌아오기전까진 그그룹하고도 안녕. 할수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충분히 할수있더라구요..^^ 글을 남기고 10여일, 그그룹의 소식도,
영상도, 사진도, 아무것도 없이 전혀 그리워지지가않더라구요......^^
그만큼 신화도 같이 끊었는데. 그리워지는건 신화뿐이더군요........
단순히 신화를 닮은 그그룹에 끌렸던 제자신이 혐오스럽기도하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정리되서 너무 편하네요........^_^
이제 제마음가는대로, 신화를 좋아하며, 지내려고여..........^_^
윗분들 감사드리고. 정말 감사드려요..............
사실 글을 올렸을때 비웃으시는분들계실까, 살짝 걱정도했었지만
정말 고민다털어버리고 웃으면서 신화를 볼수있게된거같아 기분이좋네요^_^;
사람들은 좋아하는사람이 생기면 앞뒤안보고 이기적으로 변한다는데.
그게 딱저인가봐요..........^^;
흑흑 좌절이네요... 제가 이렇게 이기적인 뇨자였다니..흑흑; |
|
|
|
|
|
The world of MinSyung [X'ek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