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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9 02:00:40 , Thursday
고등학교 올라오고 나서 줄곳 중학교 친구들과 함께 지내다가,
다른학교에서 온 친구들과 지내게 되었어요. 급식도 같이 먹고.
저를 포함해서 모두 6명이였어요. 원랜 저를 제외하고 5명의 친구들이 서로 친했는데 제가 끼어(?)들었어요. 하지만 전혀 불쾌해 하지 않았어요- 그 친구들이 말이죠..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잘 지내고 있었는데, 한달전인가..몇주전인가 부터
같이 다니던 친구중에 한명이 패를 가르더군요.
신화로 예를들자면 어린이파/늙은이파 로 말이죠..
더 초 간단하게 3:3으로 나뉘어졌어요.분명 제가 느끼기론 저희는 잘못한게 없었어요.그 한 친구를 불쾌하게 만든적도 없었고, 그렇다고 기분나쁘게 대했던 적도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저희한테 멀어지더니 그 친구를 포함해서 3명이 따로 급식을 먹고 따로 놀러를 다니고 그러더라구요.
말을 시켜도 대답하는것도 영 시원찮고, 말도 하지도 않고요.
그런데 제 쪽에서 2명이 서로 되게 친했어요.
(저를 제외한 5명은 다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근데 그 두 친구가 가끔씩 자기 둘만 얘기를 하고, 말을 시키면 씹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이건 저한테도 그랬었거든요..
조금 서운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근데 그게 화근이 되었나봐요.그 패를 나눈 친구가 토라진것도 그것 때문인것 같았어요.
근데, 그걸로 기분이 나빳다면 어떻게 해서든 풀어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어차피 같은 학교고 3년동안 지내야하는데..근데 그 친구는 아니더군요. 저흰 정말 맹세코 그 친구를 왕따 시킨적이 없는데 다른 애들이 물어 봤데요, 저희하고 같이 안다니고 밥도 안먹으니까.
왜 그러냐고, 우리가 자기를 왕따시키느냐고 물어 봤데요.
근데 아니잖아요. 저희는 왕따를 시킨적도 없고 시킬려고 한 적도 없는데..
그 친구가 대답을 안했데요. 당연히 안시켰는데, 아니라고 말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 친구가 대답을 안하면 당연히 다른애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그 친구를 왕따시킨것 처럼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다른애들이 저희가 그 친구를 왕따시켰다고 소문을 낸거에요.
이미 뭐 소문은 75%정도 난거 같구요. 거의 믿는 분위기더군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 그 소리 들었을때 왠만하면 참을려고 했어요. 근데, 전혀 상황이 아니더라구요. 저희 반 애들은 거의 아는것 같았고, 아주 아니꼬운 눈빛으로 저를, 저희를 쳐다보고 심지어 저희를 쳐다보며 귓속말까지 하는....그런 모습까지 봤어요.
당사자는 저희 반에 그 소문을 퍼트린 애를 빽(?)으로 아주 기세 등등하게 다니더군요.
아니 저희가 왜. 도대체 왜. 이런 어이없는 소문에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저희가 이러는거 당사자도 알텐데- 아니라고 해명을 해야하는건 아닌가요?
물론 저희가 잘못한게 있을수도 있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전혀..없습니다. 없어요..진짜 맹세코.
제 친구는 휴대폰으로 욕도 옵디다. "ㅆ"가 들어간 단어는 물론이거니와, 아주 입에 담을수 없을 욕도요.
저희학교 정원이 너무 작아서, 반도 4반밖에 없고 2학년 올라가게 되면, 문과 이과로 나뉘는데 그래 봤자 이과는 한반이고 문과는 세반이고 그 세반 중에서 한반은 특반이고 그렇거든요..
그리고 거의 문과고요. 어떻게 해야 하죠? 저 진짜 화가 너무 나는데도 욕 다 먹으면서 까지 참고 있거든요. 이걸 참아야 해요..아님 그 친구에게 똑바로 행동하라고 말을 해야 합니까?..휴..
제 성격도 무지 소심해서 진짜ㅠㅠ상처 정말 많이 받습니다.
여기밖에 올릴곳이 없어요.너무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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