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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1 04:30:44 , Tuesday
중학교 1학년 때였으니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용돈이 모자라서 만5천원만 계좌이체 시켜달라고,
반에서 꼭 10등안에 들꺼라고 울며 떼쓰며 가입하게 된 신화 창조 6기.
하지만 전 지방이고, 굉장히 시골동네에서 살아서 콘서트는 커녕
공개방송 한 가보지도 못하고 그저 티비에서 나오는
신화만을 응원 하던 ... 팬이라고 하기에도 조금 창피한.. 그런 팬이었어요.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그리고 이사를 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걸 견뎌내느라 많이 울기도 하고,
그러는 동안에 '신화' 라는 두 글자는..
어느새 잊혀지더라구요.
방송에서도 어느 순간 잘 안보이기 시작하고,
소식도 뜸해지고...
떨리는 마음으로 샀었던 신화 2집은 그것을 아껴 줄 수 있는 사람에게 보내버리고,
1집 씨디와 4집 테이프 5집 테이프 6집 테이프.. 만이 남아있는 제가
무슨 팬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끝까지는 고사하고 아직까지도 잊고 살았는데..
여기서 소설을 보며 펑펑 울었던 생각이 나서..
설마 없어지지 않았을까. 없어지더라도 허전해 하지는 말자고,
여태껏 잊고 있었고, 없어졌다는 걸 슬퍼할 염치도 없는 사람이기에..
하지만, 엑스가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었네요...........
그 때 당시 운영하시던 분 닉넴도 까먹고 있는데..
추억은 힘이 없다고 하지만,
가치가 없는 건 아니죠..
어떤것으로 환산해도 최고로 쳐 줄 것이고..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것이죠..
이 곳 에서 울고 웃었던 날 들을 다시 기억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녀 시절의 감성을 다시 되돌려 받는 느낌이에요.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하나로 뭉쳐있는 '신화' 멤버 모두 에게..
그리고 이 곳 엑스의 운영진 분들과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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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투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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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엑스에 오면 항상 이 공간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음에 감사드린답니다^^ 제가 신화 팬질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엑스에 뿌리를 박았기 때문에 저에게는 엑스가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데...삶에 치여서 바쁘게 살다가도 한 번씩 들어오면 아직도 엑스를 찾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 곳이 존재하고,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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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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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생각날 때 설마 있을까 하면서 들를 때마다 감사하고 있어요. 10대를 불태웠던 곳이고 신화와 민셩을 사랑했던 추억이 여기에 모두 들어있어요. 방금도 이전 팬픽방, 이전 민셩방에 제가 올렸던 모든 글들 보면서 추억에 잠겼다가..... ㅎㅎ 여긴 절대로 없어지지 않으면 좋겠어요. 떠나가버린 팬페이지가 너무 많아서 더 간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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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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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마음으로 들리셨던 듯 한 마음에 가슴이 울컥 합니다. 이 곳에 들르시는 모든 분들이 다들 한 마음 이실 거에요 ^^ 저 또한 너무나도 엑스의 존재 자체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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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리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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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동감해요... 대학생활에 급급해서 잊고 살지만 어느새 그리워져 아직도 사람들이 있을까, 하고 오게 되는 엑스.... 엑스가 지금도 있어줘서,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여전히 여기에 있어줘서 고마워요^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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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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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학생 시절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곳. X. 정말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그 자체에 너무 감사합니다.
쉽게 없어지고 쉽게 변해버리는 그 가운데 '신화'라는 그룹 자체에 대한 애정은 조금 소홀해졌지만
X에 들어오면 그때의 그 감정, 그 마음들이 새록새록. 나의 청춘이 깃들어 있는 이곳.
한없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말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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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s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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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저도요 똑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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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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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항상 엑스에 들어올때마다 같은 마음이에요........나이가 들면서, 또 신화의 활동이 뜸해지면서....팬들의 활동도 사그라 들었지만 초등학교때부터 들어오던 이 사이트가 아직 그자리에 있다는게 정말 얼마나 위안이지 모르겠어요. 가끔 예전 완결방이나 연재방에 들어가면 막 올라왔을때 읽었던 팬픽도 보이고 그러면 참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걸 또 느끼게 되죠.
엑스는 저에게 있어 참 많은 의미를 가진 곳인데,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게 너무 감사하네요.....엑스가 평생, 이렇게 이자리에 있기를 빌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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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of MinSyung [X'e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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