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02-09 00:49:38 , Sunday
살다가보면
다.. 지나간 후에 생각하면 별것도 아닌데
당시엔 큰일같이 느껴져서.. 하늘이 무너져내릴것만 같은 느낌도 받아보고..
죽을생각, 다 버리고 떠나볼까 하는 생각.. 등등 하게 된적도 있었죠
요샌.. 그냥 그럭저럭 지내요.
예전과 달라진것도 없어요..
돈.. 학업.. 집.. 엄마.. 뭐 다 그냥 똑같은거같아요.
그때는 하나하나가 얼마나 크게 와닿았었는지,,
아 그리구.. 5년간의 첫사랑을 훨훨 놓아주었어요.
시간이 약이라고, 5년동안 천천히... 하나씩 놓아줬나봐요 저도모르게..
사랑이라는 짐이 제 인생에 없어져서 그런지,
득도를 할 지경까지 제 인생이 엉망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젠 그렇네요. 무슨 일이 닥쳐도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는것.
다 지나갈것이라고 혼자 다독이는것.
지금은.....
하고싶은일을 하기위해,
아무것도 못하고 원망만 했던 어릴적과 달리
내힘으로 해내가고 있다는것만 달라요.
그 상황이 내가 견디기에 솔직하게 버겁고, 힘들고, 내려놓고싶지만
그래도 이젠 괜찮아요. 참을만 하고, 견딜만도 한것 같아요.
이것도 언젠간 지나가리라..
생각해요.
혼자 위로하는게 우습겠지만, 우습게도 이것은 제게 큰 위로가 된답니다. 힘도 주구요.
오랜만에 엑스에 들러, 예전에 고민상담 주로 해주던 익명방에 와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연예인을 좋아해서 맘이 편치못하든, 집에 일이 있어 맘이 편치 못하든,
힘내요..
그것도 언젠간 다 지난일이 되겠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