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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5 22:18:35 , Tuesday
고등학생이라서 그런지 성적 압박이 너무 커요.
오늘 시험이 있는데, 무슨 내용인지도 못 알아 들은체 시험을 봐야하고...
물론, 노력 안 한 제 잘못이지만요..
한국에 살지 않아, 여섯과목만 듣는데,,
하필 제일중요한 시점인 지금 성적이 예전에 비해 잘 안나오고 있어요.
예전엔...다 A를 받았었는데, 요즘은 B가 수두룩 해요.
그래서 그런지 내자신을 보면 비참하고..왜사나 싶어요.
할줄 아는게 없는거 같고.
이래서 대학은 갈수 있을지 걱정되고.
이런 생각이 자꾸 드니까, 왜 사나 싶구요.
그냥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모르겠구요.
답답하구.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막 다 포기 하고 싶어요.
공허함. 우울함. 허망함. 답답함. 요즘 자주 느껴요.
정말 제가 잘하는건 없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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