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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4 22:50:20 , Monday
09년 들어와 처음 쓰는 글이.......
신화님들과는 별개의 진짜. ANONIMITY. 가 되버렸네요....
하...
제손에 박힌 가시가 더 아픈것이라는게 맞다는걸. 실감하네요
누구의 큰 아픔과 시련이 . 그 고민들이. 내것이 아닐때는 넘겨버릴수도 있는..
어린팬분들도 계실지 모르기에 이런글 적는것이 어떨지 모르겟지만..
남자친구가 있으신분들 , ,,
스킨쉽의 범위는 .
아니 이렇게 묻는게 웃기죠..?
...... 함께 잠을 자는 것이.
서로 살을 부딪히는 것이.
... 사랑의 완성이 될수 있을까요..?
..
막연한 얘기라고만 생각했는데.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 그 문제가 크게 다가오네요.
이제 22살 . 사회를 안다고 하기엔 풋내기 나는 그런 대학생인데.
....
남자친구가 예. 그걸 원해요.
함께 자는거요.
남자친구는 24살이고.... . .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건 이남자.
정말. 바보같을 정도로 저밖에 모르는 남자에요.
온종일 저에게만 매달려 있는 사람.
자기 모든걸 다 보여주는 사람.
ㅎ..
그러나 , 모든 사람은 변하고.
.
.
알고지낸지 1년, 그사람이 절 좋아한지는 약 9개월.
절 쫓아다닌지도 약 9개월.
.
사귀게 된지 1달 반남짓.....
아직 초기라서. ㅎ . 그래서 그사람이 제 모든것을 줄것처럼 하진 않나..
생각해요.......
그가 지금 내게 모든것을 주고 있지만..
나는 모든것을 주기가 싫습니다.
예........
나또한 변하겠지만 그또한 변할테니.
하지만.. 이렇게 변한다는 것을 두려워해서 움츠려 있기에는
그래도 아직 뻗어 나아가야할 마음이란것을 알기에.
.
.
힘들어합니다.
방학중 떨어져있어서 2주정도 보지 못했는데.
불안해하고 확인하려하는 그의 모습.
...
그 전에 장난스레 그가 하면 안되냐고 물어볼때.
우스갯 소리냐고, 미쳤다고 몰아붙였지만 사실 덜컹했어요.
..ㅎ 거짓으로 그럴사람은 아니니까.
하....
보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았고.
또한 그런 것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표현이고 , 내 주체가 확실히 그것을 원한다면.
후회없이 책임질수 있다면.
.
오히려 여자기에 쉬쉬하는 우리들의 태도자체가.
우리에게 순결을 우선시 하게끔하는 풍토를 만들게 한거라고
거세게 친구에게 몰아붙이기도 했었는데.
웃기죠. 막상 내일이라고 생각하니.
.
그사람을 사랑...하는건지도..............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의 과분한 사랑에. 그가 요구하는 사랑에
줄수 없음에 동정해서 , 사랑을 가장한 정을 주는지도.
나는 그사람이 없는 후를 매일 생각하기에..
딱 잘라 거절했습니다.
싫다고.
나는 아직 그것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않다고.
.
처음에는 그렇냐고.. 미안하다고 하던 그도.
요즘은 너무 힘들다고..
니가 싫으면 어쩔수 없지만.. 미안하다고
자꾸, , 절 보면 다른마음을 품게되는게 미안하다고.
하지만 자기도 남자기에 어쩔수가 없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네요.
.
제게 성적인 부분은 솔직하게 다 털어놓는 사람인지라.
제 몸만을 원하는 것이 아니란 생각은 해요.
하지만.. ㅎ.
남자의 마지막. 확인은 결국 서로의 몸을 가지는 것일까요..?
남자친구가 있는 친구들 대부분은 경험했다고 했지만.
예. 전 사실 무섭습니다.
그렇지만.
솔직한 그의 마음에 조금 마음이 동요하기도합니다..
하지만 이게 사랑인지 아닌지 구분할수가 없어..
미안한마음으로 하는것은 아닐지 ....
아이러니하죠.
남에게는 부끄러운것이 아니라 말해놓고서
그래 이게 내일이 되어버리니.
............. 분위기에 휩쓸려버리는 약한여자입니다. 사실은 저.
술김에 모텔에 들어가 그 직전단계에서 싫다고 소리쳐서 그만둔적이 있었어요.
.... 그 직전 단계또한 나름의 충격이었는데.....
........ 한번을 하게 되니 두번을 자연스레 하게 되는건 . .
그가 그날의 스킨쉽을 인정했다고 생각하고 자연스레 그 단계까지 가게 되는것이겠죠..?
첫키스의 떨림 후에 익숙한 두번때 세번째의 키스를 하는것처럼.
................
예 오늘.
또한번 말하네요.
너무나 하고싶다고.
...어떠세요..? .... 솔직하게 ... 한말씀이라도 해주실수있으실까요..?
전 지금 두려워하는것일까요..... 아니면..ㅎ..... .. 내숭을 떨고 있는걸까요.?
...... 죄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사실 마음내면으론.
난 아직 순결해..라는 자만을 하고있는걸까요...
.....솔직한 성. 관념 듣고싶어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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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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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숭이라뇨 전혀 아니죠. 죄의식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혼전순결을 지키는 사람도 아직도 꽤 많구요 그건 각자의 개인차이죠.두려우시면 하지마세요. 휩쓸려 절대로 하지 마세요.정말이에요. 그리고 어느정도 알았더라도 사귄지는 한달 반정도인데 성관계를 원하시는 남자친구분이 좀 서두르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딱 잘라 거절을 하셨는데도 힘들다고 또 요구하시는건.. 사실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사랑하신다면 여자친구가 마음 놓일만큼 충분히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친구들이 다 했다고 따라하는것 또한 아니에요. 했다가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마음가짐이 충분히 되지 않았는데 덜컥해버린것 같다고.. 정말 사랑해서 이 사람이다 했을때 하셔도 안늦습니다. 현명한 판단하시길 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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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M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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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에서 읽고 여기로 와서 다시 보니깐 아~그렇구나가 어라? 로 바낀 생각이 드네요. 제 생각에는 한달반은 좀 많이 빠른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정말 스킨쉽은 뭔가 딱 기간과 순서를 정해둔게 없어서 사귀는 내내 더 고민일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만 정말 정해지지 않은만큼 신중해야하는건 맞는것같아요. 그런데 왜 남자친구분은 재촉하는지 저는 좀 이해할수없는 부분이네요. 그 남자친구분때문에 님이 더 초조해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 남자친구의 말로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시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사람과 자신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사랑이....꼭 행위로써 충족이 되는지 의문이네요. 주변의 말에 귀기울이기보다 자신의 마음에 더 귀기울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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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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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에서 글읽고 여기로 왔어요. 남자친구 마음에 동요하지 마세요. 중요한건 자기자신이 하고싶은지 안하고 싶은지가 중요해요. 사귄지 아직 1개월반정도 밖에 안됐다면 시기도 너무 빠른데다가 아직 님은 받아들일 준비도 안된거 같은데....솔직히 딱잘라 말하면 하지마세요. 저도 한때는 님처럼 고민하던게 바로 이 거였어요. 하지만 관계를 맺는다는게 너무 무섭고 순결을 지키고 싶기에 남자친구한테 딱잘라 말했거든요. 내가 관계맺는게 지금은 무섭고 두렵다는 마음을 전했더니 남자친구도 수긍하고 절 이해해줬어요. 그래서 지금 3년동안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구요. 지금 사회가 아무리 개방되었다 하더라도 순결을 지키는 사람이 더 많아요. 주위에 분위기에 남자친구한테 휩쓸리지 마세요. 중요한건 자신의 의사니까요. 제 주위 친구들중에서 몇몇은 남자친구랑 관계맺은후 얼마지나지 않아 헤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처음엔 나밖에 모르는 바보같고 자꾸 애걸하는게 불쌍하기도 하고해서 눈 딱감고 했는데 하고나니 남은건 배신뿐이고 나밖에 모르는줄 알았더니 나밖에 모르는 척 했을뿐이고 나없이도 잘 사는 전 남자친구를 보는 제 친구들은 그 배신감에 치가떨려 많이 힘들어하고 자기자신을 많이 자책해요. 그 친구들 볼때마다 안쓰럽고 안타깝습니다. 제가 공대쪽이라 학교가면 주위에 순 남자들인데 술 한잔씩 걸치면서 얘기해 본 결과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원하지 않으면 계속 아껴주고 지켜준다는게 대 다수였어요. 그거 하나 못참으면 남자망신이라나....암튼 님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니까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 정확하게 판단을 내리고 그 마음을 남자친구한테 잘 전달하세요. 정말 사랑한다면 여자친구의 마음을 이해해주겠죠. 아참 만약 스킨쉽이 부담스럽다면 데이트할때 노래방이나 DVD방, 모텔은 피해주세요. 전 적정 스킨쉽 유지때문에 애초에 어두운 곳을 잘 안가거든요. 그래서 노래방외에는 다른 어두운곳은 피하고 있어요. 가더라도 여러사람들이랑 같이 가거나 하거든요. 대신 좀 더 활동적인 걸 많이해요. 성격상 동적인걸 많이 좋아해서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운동도 같이하구요. 님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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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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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아, 전 진행형은 아니구요 님이랑 동갑인데 저는 한살 어린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대놓고 말을하진 않는데 자연스럽게 그런식으로 넘어가려 해서 싫다고, 무섭다고 얘기했죠. 이런것들이 반복되다 보니 남자친구가 안그래도 어린데 자존심이 많이 상했나봐요;ㅅ ; 말은 안했는데 아마 헤어진 이유중 하나가 바로 관계의 거절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저는 헤어졌지만 아직까지 관계를 맺지않은걸 후회하진 않는답니다. 물론 많이 좋아했고, 지금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관계를 맺지 않은게 옳았다는 생각을 해요. 저는 보수적인 편도 아니고 주변에 이성친구들도 많은데 막상 닥치니까 정말 그게 무섭고 그냥 싫더라구요; 그런 관계는 내가 남자친구를 위해서 희생한다, 가 아니라 둘다 원해서 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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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s 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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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감사해요. 용기가 생겼어요.... 만약 남자친구가.. 그 관계의 문제로 절 떠난다면,,, 그건 진정 사랑한게 아니겠지요. . 댓글 너무 감사해요......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신화만 좋아하던 그 녀석이 , 이렇게 . 엑스랑 같이 자라서, 진실된 댓글에 감동할수도 있고... .....ㅎ .. 신화를 사랑하면서 저만 신화를 사랑한게 아니였어요 , 신화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랑 같이 사랑한거였어요.....ㅎ . 감사합니다 정말................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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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of MinSyung [X'e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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