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3년을 가까이 혼자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학교 선배거나 친구거나 아니면 아는 오빠라면 결과가 좋지 않은 한이 있어도
어떻게 고백을 해보겠지만 음 ... 저의 직업쪽으로 관련있는 그러니 음 ... 직업쪽으로 선배 ?
(제가 사회복지과인데 자원봉사를 하는 복지관에 선생님이세요 ... ^^)
그래서 고백이란 것을 하기도 참 예매했었어요 ....
그냥 질러버리라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 사람은 직장이고 저는 자원봉사자로서
잘못되어버려서 소문이라도 나게되면 그 사람 입장이 곤란해질까봐
그냥 가슴속에 3년을 묻어왔었거든요 .....
그런데 그 사람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어요 .............
몇날 몇일을 잠도 못자고 매일 울기만하고 ..................
그래도 참 나는 강한 아이라는게 자원봉사도 그 후로 정말 열심히 꾸준히 다니고
그 사람 앞에서도 아무일 없다는 듯 웃어보였고 괜찮다고 저 스스로 위로하고 있었거든요 ^^
가슴은 벌써 시퍼런 멍이 들어 버려서 죽을듯이 아픈데도 말이죠 .... ^^
그런 날들이 벌써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지만
참 그 사람 오래도록 내 마음속에 남아 있어요 .....
그래서 오빠의 노래를 들으면서 울컥했었던 적이 좀 있었어요 ...................
동감합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저같은 경우엔 가장 가까이 있는 친구 중 한명이었는데,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전화나 문자가 오면 떨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답니다. 정작 그 친구는 이제 제가 마음을 다 정리한 줄 아는데 말이에요..... 미련한 짓인줄 알면서도 끈을 놓을 수 없는게 사람 마음인가봐요, 힘내세요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