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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9 19:24:59 , Sunday
정말오랜만이에요..
뭐..이전에도
엑스를 그리 많이 찾았던건 아닌데
제가 엑스를 처음 알았던건.
1999~2000년쯔음이었던거 같아요
그때의 엑스는 참 예뻤는데 말이죠..
아직도 잊을수가 없던.
only one때의 두사람의 포토샵한 모습이..
생생하네요.
익명글들을 읽어보았어요..
대인관계, 친구관계, 가족이야기..
신화에 대한 이야기..
실망하고, 상처받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해버리는 모습들등..
저는 신화도 이미 떠난지 꽤 오래되었고..
그냥 20대 중반 한 여성..?
공부를 하고, 그냥 생활하고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는데요.
제가 10대때는 매우 열정적이었고.
20대 초반때까지만해도.
신화에게 전부를 쏟았었던것 같은데...
어느날 부터인지..
더이상 신화에 대한 마음이 내안에 없단걸 알았어요..
그져 제게 남앗던건,
어린시절 10대 시절에 좋아했던 그 마음만 있어서.
그걸 버리지 못해서.
그걸 끌어안은채,,신화를 바라봤던것이죠
그럼에도 버리질 못했어요
못난 미련..
그러다가, 제 삶이 터닝 포인트가 왔어요
그게 22살이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게,,
그때가 혜성님의 .. 첫 솔로 쇼케이스 였어요.
그래도, 보니까 마냥 오빠가 좋았어요 -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들로, 저는
그걸 끝으로 신화와의 인연도, 팬질도 모두 끊어버렸어요
정말로 우숩게도요.
죽어도 못잊을것 같았거든요?
차라리 죽었으면 죽었지.
그럴거 같았는데..
저는 많이 지쳐있었나봐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쉬지 않고 달렸으니까.
한 2년간 저는 정말 신화를 완전히 까먹어버린거있죠?
완전히 까먹었다기보다는..
'아 그때 내가 그런 시절이 잇었었지..'라고...
그러다가 어느날 신화가 떠올랐어요
그런데, 너무 아팠어요
너무 아파서 온몸이 갈기갈기 찢겨지는 고통을 맛보면서도
신화라는...사람들을 잊을수 없더라구요..
그래서...아 잊을수 없는 기억이란게 있구나 싶었어요...
너무너무 아팠죠.
그 기억과 추억이 마냥 행복한게 아니라,
슬픔과 고통이 너무 진해서..
다시 덮어버렸어요..
너무 아파서요..
그러다가, 1년뒤에
다시 신화라는 이름을 꺼내게 되었어요
우연치 않게요..
근데, 여전히 너무너무 아팠어요
저는 마음이 아프면 몸까지 아파오는 사람이라며
그걸 감당해내기엔
제가 몸이 건강하지 못해서요,,
그게 올해 6월이었어요.
참 징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쯤 아는오빠가 절 불러서는
나비효과 '라는걸 보여줬어요.
신화라는 사람들을 좋아해서
얻은것도 많았겠지만.
잃은것도 사실 매우 많았어요..
돌이키고 싶은것도 많았고..
그러다보면 항상 10년전 ..신화를 봤던 그시절을
떠올려지고.. 저도 모르게 후회..라는걸 하게 되더군요..
너무 아팠고..너무 좋아했기에요..
근데 그러더라구요...
이제는 ..떠나보내라구요.
물론..그오빠는 제가 어떤 아픔의후회를 간직하며 사는지는 몰라요,,^^
정말 떠나보내기 싫었는데,,
떠나보냈어요..
제가,,또 신앙이 있는데요,,
그래서,,,그것에 봉헌을했습니다.
신화..........오빠들 잘부탁한다고.
떠나보냈어요..
정말로..떠나보냈어요..
제 마음속에서...
그리고 나서..
그이후로 저는 이런저런일들이 많이생겨서..
잊고 지냈다가,,
이번에 에릭님이 공익 가신다구,,
그러셔서 검색하다가..
신헤성이라는 검색을 하다가
엑스가 생각나서 왔어요..
여전히 사랑스럽고..
여전히 가슴아프고
여전히 안타깝고
여전히 가슴시린..
엑스인것 같네요..
제가 여기서본건.
친목보다는.
글보다는
소설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향기가 있어요..
물론,, 시간을 거듭할수록
향기가 많이..달라졌지만요..
저는 이미
신화라는 이름에 이제 가슴이 아프지도 않구.
가슴이 설레지도 않지만...
2002.2003년..그시기쯔음에는 저는 참 많이 아팠어요
신화때문에요..
좋아하고, 믿었던만큼 .. 기쁨도 슬픔도 많은것 같아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자기 자신을 잃지 않는것 같아요...
근데, 그시절엔 제가 그걸 잘몰랐어요
그러지 못했었요..
글들을 보면서,,
아쉬움과 안타까움 ..
고통과 아픔..슬픔이 느껴졌어요...
이제 사랑할수 없어두요.
이제 가슴떨리지 않아도.
이제 좋아하지 않아두요..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너무 안타까워 하지마세요..
그져 자기 자신을 지키고...
사랑했고, 뜨거웠고, 좋아했으면.
그걸로도 이미..
기억과 추억이니까요..
주제넘은 말들이지만요..
혹시나..주제넘은 말이 되었다면 죄송해요......
그져..저도 ..
무언갈..
남기고싶었던걸까요..
음..
이제야 말할수잇는 단한마디는..
좋아했던 기억하나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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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수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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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다는 아니지만.. 공감가는 부분들.. 저도,, 예날과는다르게.. 소원해지는 저를발견하곤 괜히 불안하고 가끔우울해지기도 해요... 님의 글을보면서 많은 생각이드네요... 오빠들대상받게하려고 하루에몇번이나 투표하고 추운겨울에 콘서트가겠다고 지방에서 버스타고 올라오고.. 울고웃고..다만 오빠들은 멀리있을뿐인데...
그레도 님...슬프고 안타깝고 힘들어도 그것보다 행복한기억이 더많기에... 아직까지 많은분들이
오랜시간이지났어도... 오빠들을 좋아하고 아껴주는건 아닐까생각해요...
주제넘을수도있지만... 이렇게 추억을하나하나 꺼내보시는 님도... 몸은떠났어도 오빠들을 아끼는 마음은
마음한켠에 두셨을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
항상행복하시고... 그고운마음 좋았다고생각하는 그 기억들..소중히 간직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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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화혜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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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람있고 저런사람있는게 세상이죠.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님께서 신화때문에 잊지 못할 추억과 아름다운 기억을 만드셨으니까 신화분들도 행복하실거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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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저도 모르게 공감되는 글이네요. 저도 신화를 향해 미친듯이 거의 8~9년을 달린 것 같네요. 하지만, 지금은 아주 미미한 불로 남아있어요. 아직도 확신이 안서요. 이 불씨에 기름을 부어줄지, 아니면 점점 사그러 들지. 그런데. 제가 달려온 그 10년 가까이라는 세월이, 그리고 제가 그동안 버려온 제 인생조각들이 신화라는 이름을 자꾸만 못잊게 하네요. 많이 아프잖아요. 신화를 사랑하다보면 말입니다. 몸도 마음도..^^
진짜 기억과 추억으로 남아서 그게 또 아파요... 다시 사랑하고 싶어서요. 그냥 행복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싶네요 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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