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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30 02:02:56 , Friday
제 나이21 입니다.
20대초반 이제막성인식을 치룬어린나이라고 어른들은하시지요.
어릴적제꿈은 스타일리스트였어요.
전 좋아하는연예인을떠나 꾸며주는것이 좋았고 옷이좋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옷은좋은데 디자인은 싫더라구요.참 이상하죠.
중학생때 이직업을 처음알게된후부터 중학교고등학교를
스타일리스트하나만 생각했습니다.그래서 학교도 인문계를 다니던중
무리를감행하면서까지 상업계로 전학을 했습니다.
미용학원을다니면서 집안에무리를 주면서 제욕심을위해 제꿈을위해
발판을 만들고있었습니다.대학도 스타일리스트쪽으로 붙었었지만
넉넉치않아도 괜찮았던 저희집은 제가 대학입학을해야할때쯤
너무 힘들어지기시작했습니다.학교를 그만두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되기시작했죠.결국엔 학교입학식을 치루고나서 바로다음날
학교를그만두었습니다.
입학금을 만드느냐 힘드셨던 저희부모님을 봐온저로서는
교재비재료비니이것저것 들어가는 것을 듣는순간 저는 더 이상힘들게
할수없다는 생각이들었죠 부모님은 안된다고 하셨지만,걱정하시지말라고하고 대학이야 내가 벌어서 아무때나 가도된다고하면서 그만두었습니다.학교에있지말고 경력을쌓자.내가 얘들한테 이길건 그거뿐이다 하는생각이었어요.
그래서 바로 일을구해 스타일리스트 어시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생각만큼 일은 쉽지않아고 알고있었던부분이지만 페이부분도 저를 힘들게했습니다. 무보수가 아닌게어디냐하는 생각으로 일을했지만 십만원이란 월급으로 핸드폰비차비며식비며이것저것들어가는 돈들을 감당하기힘들었습니다. 그러면어쩔수없이 집에서 돈을타서 현장에나가 일을나가야했고 부모님께는 너무 죄송했습니다 차비아까지고 협찬사를 걸어다니고 식사 굶는거 다이어트 한다는 생각으로 굶고다녔습니다. 일이힘들어도 독한마음으로 울지말자고하면서 참았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점점더 힘들어지는 상황에 저는 결국 그만두고 말았습니다. 몸상태도 너무안좋아져 있었구요.
그만두고 조금쉰상태에서 이일을 다시할려니.
이미 저는 이바닥에 현실을 안후였고 다시 시작할려는 용기가 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직업을 택하게되었죠.
하지만 스타일리스트만 생각해 제가배운건 그것들뿐이었고.
제가 이미 경험했기에 다른일에 적응하지못하는것입니다.
핑계일뿐일지도 모르겠지만요.놀기도 많이 놀고 그렇게 시간은 흘렸습니다 부모님은 다른거 하고싶은걸 찾아서 배워보라고하시지만
현재 목표가없는데 찾아보라고 하시지만 하고싶은것이 없는데.
어떡해야할지 답답합니다.
작년 제 일년 그냥 흘려보낸시간이 아깝지만.계속그것만 생각해온저는 제앞이 깜깜해요.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
집안형편은 나아질기미는 보이지않고 더 어려워지는데 전 이러고잇고. 머리속을 돌아가는데 마음은 움직이지않고.
참 멍청하죠.
친구들에게도 말못하고 이렇게나마 합니다.
직장다니는 친구들은 자리잡아가고있고 대학다니는 친구들은
졸업하니 유학가니 이러고 있는데.말을할수가없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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