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이라고 하신거 보니까 아직 대학생 전이시네요. 그 전인데 벌써 상대방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보려고 하고, 님이 유치한 것 같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상대방을 좋게 보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대견하네요. 거슬리는게 당연해요. 맞죠, 뭐 하나가 나빠보이면 분명 그런건 아닌데 그 '뭐 하나' 가 그애의 전부인 것 처럼 여겨지고 하는 것 마다 그것과 관련해서 생각하게 되고. 음..전 그냥 글쓰신 분이 그친구를 이해하셨음 좋겠어요. 이해라고 하니까 이 상황에서 위로라고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실 수 있겠지만, 제가 말하는 위로라는건..그러니까, 그친구는 원래 그런애 라고 받아들이고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라는 거에요. 만약 그친구를 믿고있고, 그친구와 마음을 나누는 사이이고, 그 친구와 끝까지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친구라면, 그 친구와 '그 친구의 그런 점'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해보는 것도 괜찮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그 친구가 진지하게 말한다고 해서 고쳐질 친구였다면 애초에 남을 그렇게 무시하지도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글쓰신 분께서 그 친구분보다 좀더 생각있고 어른스러워보이니까, 여유롭게 행동하세요. 이렇게 까지 말하기엔 좀 지나친감이 있지만, 우월한 자의 여유라고 해야하나? 음..그냥 그렇게 여유롭게 넘기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보니까 고3정도 되실 것 같네요^^ 지금 필요한건 공부니까 열심히 하시고, 그 친구처럼 남을 무시하지 않는 친구와 생각이나 마음 나누면서 학교생활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