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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6 07:57:15 , Friday
| 세월이 참 빠르네요. 너무 오랜만에 들린 이곳이 예전 같지가 않아 자꾸 마음이 무거워져요. 전 이곳을 통해 신화를 사랑하게 됬고 이곳을 통해 소설을 사랑하게 됬어요. 근데 그랬던 이곳이 몇년만에 이렇게 침체되어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네요. 솔직히 적지 않은 20대 초반이란 나이에 10대 학생도 아니고 아직도 이곳을 전전하는 모습이라니.... 가끔 자괴감에 빠지기도 해요. 예전에 이곳에 남겼던 글들, 썼던 소설들 다 지우고 그냥 않오려고 했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이곳만한 곳이 없어요....... 오늘 보니까 예전엔 하루에도 몇개씩 올라왔던 글들 하며, 심지어 소설 감상이나 추천 올라온 것들은 한페이지를 넘기지 못하는걸 보면서 씁슬했어요. 쓰던글을 갖고 다시 돌아와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이 그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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