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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8 16:33:05 , Friday
익명이라는 건 참 좋은것 같아요 -
답답하고 누구에게 말못하는 걸 말할수 있는게, 그게 좋은것 같아요 -
전 이제 대학교 4학년이예요,
아무것도 안하고 펑펑 놀기만한 대학교 놀자판 4학년 입니다.
이제 취업을 눈 앞에 두고 있어요,
당연히 1학년때나 2학년,3학년때가 될때마다 어떻게든 되라 심정이 ,
이제는 어떻게든 되서는 안된다 라고 바뀌어 가네요 -
저희집은 그렇게 부자도 아니고 말그대로 좋지 못한편이구요 -
대학교 등록금도 전부 대출로 들어왔어요 -
그걸 생각하면 당연히 열심히 해야하지만,
제가 아직 철이 없어서요 . . -
지금 일본IT를 공부하고 있는데,
사실 9월달에 일본을 갑니다.
전부 다 , 학교의 지원으로 가는건데, 기회는 좋은데요 . .
사실 제가 일본어밖에 할줄몰라서요 - . .
하루종일 아침 9시부터 수업에다가, JPT일본어 시험도 매일보고,
결과를 모든 사람들에게 자극이 되라는 듯 학교 게시판에 붙입니다.
사람들은 어느샌간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면서 프로그램도 다 짜는데,
저는 아직 아무것도 못해요 . .
그래서 그런지, 자꾸 해야하는데 안하게 되고,
사람들이 자꾸 멍청이 처럼 볼까봐 그것도 고민이 되고,
일본 간다해도 컴퓨터를 못하면 돌아와야하거든요 . .
돌아오게 되면 부모님은 또 어떻게 보며. .
이것저것 자꾸 복잡하네요 . .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지, 꼭 해야할 일인데, 이걸 안하면 안되는데 하면서
이렇게 매일 고민과 고민의 놀고 있습니다 - . .
지금 사회생활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겠죠 ?
. . 제가 철이 없다고 정신차리라고 혼내주셔도 되구요 . .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분이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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