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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1 02:48:06 , Thursday
어느 멤버 누구랄것없이 서운한 맘 느껴본적도 있고
싫어해본적도 있고, 욕해본적도 많았어요.
다른 팬분들도 그렇게 느끼셨듯이
앤디님이 우결에서 그렇게 행동하신건...
매우 기분이 나빴어요..
그 미션을 수행하기까지 많이 망설였던건 아는데
끝까지 망설이시고 다시 한번만 생각해보셨다면
우리가 이렇게 까지 서운함을 느꼈을까요..
예전에도 전진님한테 이런 감정을 느껴봤어요
아, 유난히 이분에게는 많이...
어느 싸인회가 X천원을 내고 입장하는거였는데
진님, 시간 대기 하시면서 팬분들 쭉 둘러보시고 했던 말씀
"X천원짜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참 속상했죠, 서운했죠, 슬펐죠
내가 이렇게까지 저사람들에게 잘보이려고 해봐야
저 사람들 눈에는 한낱 빠순이겠구나
이런말 까진 안하고싶지만
지금의 신화가 있기까지엔 국내팬들의 수많은 노력과 사랑이 있었기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없었다면, 해외팬은 있었을까요?
해외콘서트? 해외팬클럽? 생각이나 해봤을까요?...
글쎄요
그분들이 우리를 얼마나 생각하고 아껴주시는지 모르겠어요
팬서비스, 라는 말로 다 표현할수 있을 행동들, 말들...
평생의 동반자 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한낱 빠순이라고만 생각 안해줬음 좋겠네요
조금만 우리를 생각해줬더라면
그 중요한 자리에서 그 하찮은 미션따위
포기할수도 있지않았을까 싶어요...
하찮은 미션이란 표현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눈에는 그렇게 밖에 안보였어요
짜고치는 고스톱판에서 주어진 하찮은 미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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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많이 속상해요.,님처럼 전진님을 좀 싫어했다고 해야하나요....?좀 그러구..우결도 정말 어이없고 화나고.정말 우리가 그사람들한텐 이정도 밖에 안됐었나..하고 생각하기도 하고.솔직히 아무리 미션이라도 콘서트에서,그것도 10주년 콘에서 그랬다는건....
국내팬들이 없었으면 정말 해외콘서트,해외팬클럽같은건 정말 생각도 못했을꺼에요.
동완님이 올리신 다이어리를 보고 그래도 이사람은 우릴 생각해주는구나,하고 느꼈었는데......
요즘은 앤디님 사진도 보고싶지않고 노래도 듣고싶지않네요.실망뿐이에요.그리고 님이 말하셨듯 그분들이 저희를 얼마나 생각하고 아끼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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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님께서 말씀하신 하찮은 미션!!!이란 수식어는 정말이지 딱~인 표현 같아요! 최고최고!!!
근데 윗님과 글쓴님께서 민진뎅의 그런 비화(?)를 말씀하시는 의도를 저는, 당췌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런 말씀을 하는 걸로 님들의 서운함을 표출해 보려는건지, 아니면 오빠들을 함께 까보자는 건지;;; 대체 의도가 무엇인지요???? 설령 님들께서 말씀하신 일들이 가감없는 사실이래도 이렇게 굳이 밖으로 꺼낼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익명 방에서 저 따위가 왈가왈부하는 게 웃기긴 하지만, 갠적인 바람으로는 그부분은 삭제하는 것이 옳지 않나 생각합니다. 결국 님들께서도 수습을 하긴 하셨지만, 저 일화들은 그닥 좋은 얘기도 아닌데다가 심지어는 들은 얘기도 있다하니 저도 모르게 눈쌀이 찌푸려져서 주제 넘으나마 하는 말입니다.
예전에 오빠얌이 그러셨죠. 너들이 나를 오빠라 부르면 난 너들에게 오빠가 되는 거고, 삼촌이라 부르면 삼촌이 되는 거라고...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들이 우리를 일개 빠순이라 생각하면 지들은 일개 딴따라인 거고요... 민셩이나 신화가 저희를 인생의 동반자까지는 아니더라도 항상 고맙고 사랑스러운 팬-신창이라 생각해 준다면 그 분들 역시 단순한 연예인을 넘어 멋진 스타고 좋은 사람이고...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그건 그 반대, 즉 팬들도 마찬가지가 아닐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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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쓸까말까 고민했었는데 제 딴에는 서운하다는 걸 표현한 거 였습니다. 그냥 이런얘기를 들었다- 는 얘기를 했던건데 제 생각이 짧았던 거 같아요. 삭제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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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전진오빠는 팬들을 보고 돈이라고 말씀을 하셨다는게 해석이 되는걸까요..사실 신화라는 그룹은 저에게 정말로 빛과 소금과 같은 존재예요ㅎㅎ..문제는 더이상 그럴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번 십주년엔 특히나 실망을 너무 많이해서...좋지만 정말 너무너무 좋지만 저희가 어떤마음으로 좋아하고 힘들게 보러다니는지 십분의 일이라도 알아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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