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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언제나, 또, 오랜만이에요.
기적적으로(?) 엑스에 가입한 지 벌써 2년이 지났더라구요. 여전히 느리게 흘러가는 엑스는 옛 추억을 떠올리기에 충분합니다. 좋아했던 작가님들의 작품은, 참 불현듯 떠올라서 이렇게 고향 같은 엑스를 또 찾아오게 하네요. 오늘따라 잠 못 이루는 밤이면 더더욱...
며칠 전 엑스의 bgm이었던 한 곡을 우연히 듣고, 엑스가 생각이 났어요. 엑스의 bgm은 언제나 좋고 아련해서, 그 시절, bgm 덕분에 더 엑스에 빠져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그새 나이가 더 들었어요. 제가 나이가 드는 만큼, 학창시절 저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작품의 작가님들은 또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해 지네요. 그리고 제 삶에, 추억처럼 남아 있는 엑스가 지금도 존재해줘서 참 고마운 밤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그리고 비밀처럼 간직하고 있는 제 엑스를 함께 공유해 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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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련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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