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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1 01:56:28 , Wednesday
지난간 사랑에 대해 미련이 남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너무 보고 싶어요. 아무리 문자를 해도, 답장 한 번 주지 않더니,
몇 개월만에 보낸 말이 혼자 있고 싶다.
마지막으로 사귀었던 사람도 아닙니다. 근데 미련이 남습니다.
사람들 모두 그 놈 나쁜 놈이라면서 잊으라는데,
알면서도 못잊습니다. 올해에도 못잊으면 4년인데......
3년간 보고 싶고, 잡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았습니다.
그 사람과 작은 추억 때문에 울었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숨쉬고 있다는 자체가 가슴이 먹먹합니다.
거리를 나가면 그 사람과 안 가본 곳이 없습니다.
그 사람과의 추억이 있는 곳을 함부로 범할 수가 없습니다.
왜 난 나쁜 사람을 좋아하는 걸까요.
미련이고 집착인 게 확실합니다.
그 사람은 제가 자신을 잊었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로 남은 줄만 압니다.
전 그 사람의 작은 손짓 하나에도 가슴이 떨리는데......
사소한 말투에도 아직도 심장이 뛰는데,
미쳐버리겠죠. 이러다가.
그 사람과 헤어지고 나서 그 누구를 만나고 좋아하게 되어도,
끝에 남는 건 단 한 명이네요.
왜 이렇게 한심할까요......
그 사람과 제 얘기 소설로 쓰면 꽤 나오겠네요.
정말 마음을 다 줘 버린 것만 같으니까요.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돌아오는 건, 욕이에요.
여기에다 써도 돌아오는 건 바보같은 사람이다 일지도 모르지만,
말하고 싶어요. 나 지금 너무 아프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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