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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8 00:15:26 , Saturday
최근 이 곳에서 제 과거를 검색하기 위해
제 닉네임을 쳤을 때 아무런 글도 나오지 않더군요
어느 곳에서, 누군가에게 잊혀져 간다는 게 참 슬픈 일이구나
새삼 다시 깨닫게 됩니다
언제나 나는 당당했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걸
수 많은 글을 보고, 쓰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날 기억해주는 이가 없다는 것.
다른 무엇보다 그것이 가장 슬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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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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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서 잊혀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적 현상입니다. 자신을 잊은 분에게 '왜 잊었어.' 라고 화내는 건 참 어리석은 짓이죠. 하지만 잊혀졌을 때의 그 슬픔은 그 누구에게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슬플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슬픔에 둘러쌓여 계시면 잊혀진 존재일뿐, 다시 기억될 수 없다는 걸 꼭 아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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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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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는 게 자연스럽다고 하지만... 잊혀졌구나 라고 생각한 자신은 정말 슬퍼져요. 어느 누구에게 잊혀진다는 건.... 어느 누구가 죽는 것 보다 더 무섭고 슬픈 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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