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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8 21:25:25 , Sunday
수시로 붙었으나, 가고자 하는 학교가 아니였습니다. 재수를 하려고했습니다.
하지만, 재수는 안되는다는 부모님 말씀에 울며겨자먹기로 입학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등록금을 마련해주신다는, 아빠가 등록금의 반도 안되는 돈받게 못모으셨다고...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그 마련한 돈을 주시고는, 신경도 안쓰셨습니다.
솔직히, 충격과 실망을 받았고, 입학을 안하려했는데... 결국은, 학자금 대출로 입학을했습니다.
입학해서 교과과정을 선배들께서 알려주셨는데...
교수님들이 방송쪽의 전문이 아니라, 다른과목 교수이셨는데, 담당과가 바뀌는 바람에,
그냥, 계속 가르치고 계시다는것이였습니다.
거기다가, 1학년때에는, 실습이나, 촬영같은거 하지도 않는다고...
촬영하지도 않는데, 저는 320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냈습니다. 촬영기기를 쓴다고해서..
그리고, 오늘 선배께서 하는 말이 책값이 20만원, 학과비가 25만원을 다음주까지 내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저희집.. 그럴만한 능력없습니다.!
그리고, 과목중에 교수님께서, 사진의 대한 과목이였는데, 디카를 가지고 오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저희집 디카 없습니다. 그러면, 수업참여하려면 디카를 사라고 하시더군요...
요즘 디카없는 집이 어디있냐면서...........
한마디로, 다음주까지 거의 넉넉잡아 60만원이라는 돈이 필요합니다.
저희집안 사정에 그럴수가 없습니다.
지금 제 생각은 입학을 어느 기간내에 포기하면, 등록금을 환불해준다고 합니다.
환불받은 돈으로 학자금대출을 어느정도 갚고, 일을 구해서 돈을 번후에
내년이나, 내 후년정도에 다시 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저보다, 인생 선배이신분들... ... 저 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길인지를 모르겠습니다.
더이상 저.. 엄마가 저 때문에. 돈꾸러 다니시는 모습 보기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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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이용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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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시겠어요... 저는, 사실 제가 아니라 친한 친구가 님과 비슷한 상황에 있었던터라 글을 읽으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구요. 결국 제 친구는 대학을 포기하고 취직준비를했습니다. 하지만 꼭 그것만이 능사는 아니겠죠. 제가 님과 같은 상황에 있지는 않아서.. 님의 기분을 그대로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일단 위로해드리고싶습니다. 정말이지... 힘내세요. 휴, 저도 저 스스로 지금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알 수는 없지만... 응원하고있겠습니다. 희망 잃지 마시구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으니, 어느 길이든 님이 가실 길이 남아있을거예요. 힘내세요. 화이팅! (괜찮은 조언 하나 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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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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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저희 동생이 대학을 갔습니다. 과가과인만큼 돈이 많이들꺼라고는생각했지만..저희동생 이번학기만해도 거의 500백을 쓰는 기분입니다... 디카도사야하는데 정해진 카메라를 사야해서 그값만해도 거진 100만원이구요.. 교과서비...그전에 학비부터 기숙사비,, 이모든걸 해결할려면 엄청난 돈이 들었습니다.. 저희집도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서 학비는 고모가 미리 학비를 내주셨는데.. 그뒤에도 드는 돈을 생각하면 정말 생각하기싫을정도 입니다.. 님이 정말 안맞다 생각하시거나.. 가정형편이 걸리시면.. 다시 부모님과 상의를 하시는게 좋다고생각합니다.. 이렇게 계속 하다보면 실망할꺼라는 생각밖에 들지않아요.. 제가 이렇다저렇다 하지는 못하겠고 님이 더 생각을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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