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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4 20:19:46 , Sunday
오늘 우리 결혼했어요 보셨나요?
저를 패닉에 빠지게 했던 그 장면이 다시 나오더군요.
...우리의 십주년 콘서트의 그 장면.
방송이니까. 오빠가 의도해서 한 건 아니니까.
그래요, 그런 식으로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근데, ....아닌가봐요. 정말 아닌가봐요.
'팬들은 자기한테 하는 줄 알텐데...'
그 말 듣고 제가 생각한 게 뭔 줄 아세요?
'그래, 팬 주.제.에. 미안하게 착각해버렸네. 어쩌면 좋아.'
그 뒤로 막내 도련님에 대한 애정이 전같지가 않아요.
개인활동에도 관심을 놓게 되고, 티비에 나와도 보기는 커녕 오히려 돌려버리고
친구가 비아냥거리거나 욕해도 예전처럼 편들어주지도 않고...
'앤디'라는 소리를 들으면 왠지 마음이 차갑게 식어버리는 느낌입니다.
...막내 도련님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마치 솔비를 위한 앤디의 콘서트인 마냥 그렇게 포장하는 것도 싫구요.
...그 하트표시 보면서 좋아한 제가 너무나 바보같이 느껴지네요.
거기에 11만원 내고, 또 굿즈산다고 돈내고 그런 것도 바보같구요.
...신화에 대한 애정이 전같지 않다는 게 아니에요.
신화에 대한 애정은 점점 깊어만가서 어쩔줄을 모르겠는데 말이죠.
그와 비례해서 막내 도련님에 대한 애정은 점점 식어가는 것 같아요.
...전, 정말 속좁고 나쁜 팬인가봐요.
...저만...저만 이런거죠? 제가 나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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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그랬어요 ^^;
외도도해봤구요, 오빠 싸인회가서 오빠밉다구 그렇게 얘기도했었구요..
다른타가수좋아해보려고도했었는데..... 그래도 갈수록 미움이 가시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속으로는 왠지, 선호오빠만 살짝~ 조금 덜 그리워하는 마음?..
팬이라고 다 좋아할순 없는거니까요!
님만 그런게 아니니 걱정하지마시구요. 사람이 미운짓하면 미워서 싸울수도있는거고,
냉전기가 있기도하니까요.
정말 친한친구랑도 싸워서 몇일 얘기안하는경우가있는것처럼.. ^^
저도 그거보고 많이울었거든요. 우리가 10주년 콘서트가서 흘린 눈물은 뭐가되냐.
더더욱 일요일 콘서트였던거 알고 전 진짜 억창이무너질뻔했었어요.
그흘린눈물들이 다 가식이였는지, 아니 우리가 오빠에게 뭐인건지..........
섭섭할수도있는거고. 미워할수도있는 일이기에....
너무 미워하진 말아주세요~ 그래도 우리 오빠들이잖아요.. ^^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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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는 아주 한참 전 부터 신화에 대한 애정이.......;; 그런거 있잖아요. 습관이라는 말이요.
저에게서는 신화가 습관이 된거 같아요. 중3때부터 지금까지 이 사람들을 봐오고 이 사람들의 팬이라서
기쁘고 기분 안좋고 화나고 행복한 날도 많았으니깐요.
다른 사람들이 보면, 나 보고 정말 신화의 팬이냐고 물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전 습관이 된 앤디라는 그 남자와 이 여섯 남자들에 대해서는 그냥 무한한 믿음이 가득하죠 ^^
팬들도 사람인데 - 어찌 아니 미워하며, 항상 좋아만 할 수 있겠어요.
나쁜행동, 마음 - 절대 아니니깐 걱정하지 마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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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커플여자분이 미워져서 큰일났어요;;;; 괜히 미운거 있죠 ㅋㅋㅋㅋㅋ 우리 오빠들 팬들 좀만 더 신경써주셨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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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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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민우님이.............강해지는것도 좋지만 팬심이라는것도............알아줬으면 좋겠어요ㅠ 그들이 누군가와 연애를하고있다는건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하는 사실이겠지만... 그런 모습을 보고싶지는 않은 마음이요 ㅠ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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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of MinSyung [X'e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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