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기자를 꿈꾸고 있으며 학과도 방송연예과로 다니고 있는 사람이예요. 저 역시 님처럼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 맘이 이해가 되네요. 전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내 인생을 누가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닌데 남들 눈치보면 거기에 맞춰서 살아가야 할 필요가 없는것 같다고요. 그래서 자신감을 가지고 부모님께 '전 이런꿈을 가지고 있는데 이쪽 길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라고 말씀 드렸죠. 어머니는 '네가 하고 싶은걸 해야,삶의 즐거움을 느끼지' 라며 적극적으로 밀어주셨지만, 엄한 아버지께서 역시나 반대를 하셨어요. 하지만 끈기있게 말씀을 드려서 그런지..아버지께서도 제가 하고 싶은대로 하시라고 하셨어요. 작년만 해도 못마땅하시더니 요즘은 좀 인정해주시는 분위기이고, 저 또한 큰 댁에 사장,공무원,교사이신 오빠들과 언니가 있지만 무시는 안 당해요~ 저희 부모님들이 자랑스럽게 다니셔서 그런지 몰라도 오히려 많은 친척들이 꼭 이루질수 있을거라면 격려을 아끼지 않으세요^^
결론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님이 나중에 그꿈을 이뤄서 후회 안 할 자신있는지 생각해보시고(정말 곰곰히 생각하세요)후회 안 할 자신이 있다면 부모님 앞에서 '제 꿈이 스타일리스트이고 여기로 가서 후회 안 할 자신 있고 밀어달라고 말은 안 할테니 인정만 해주세요' 라던지..무튼 이런식으로 말씀드리세요. 이 말씀 드릴때 아주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말씀 드리셔야 해요^^ 그리고 대학교에 들어가기전 까지 친척들이 만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피하지 말고 만나세요. 좋든 나쁘든 그런자리를 피하시면 친척들이 하는 말에 인정하게 되는거예요.
그리고 듣기 나쁜 말이라면 '전,이 꿈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 꼭 크게 성공 할꺼예요! 그렇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라는 식으로 말하세요. 기분 나빠도 티 나지 않게 하셔야 되요. 그리고 대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하셔서 나쁜 소리들을 한 친척들에 코를 살짝 눌러주시는것도 잊지 마시고요^-^* 그리고 보니 쓸짝데기 없는 경험담이 너무 많아네요;; 도움이 그나마 되시길 바라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