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보는 입장에서도 뭐라고 해드리기가 벅찬데, 겪는이는 오죽하겠어요. 이해해요, 얼마나 답답할지. 저는 너무 소심해서 그리고 특히나 이성관계에서는 제가 말도 못하고 그리고 대쉬를 받아도(그 친구한테 호감이 있었어도) 응하지 못하는 편이예요. 더구나 친구까지 겹쳤으면 더 하겠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왜 좀 더 적극적이지 못했나- 이런생각을 해요. 저는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하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정말 친한 친구라면, 죽어도 다신 못 만날 것 같다- 라는 그런 친구라면 남자분을 포기해야겠죠. (솔직히 저는 사랑보단 우정 주의여서;) 하지만 친구 역시 그 정도가 아니고 남자분을 정말 그 정도로 좋아하신다면, 한번쯤은 지나가는 말로 떠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지나가는 말로 친구분에게 물어보시면 어떨까요, 너무 진지한 상황이 되지 않게. 그럼 우선 한걸음은 어느쪽이던지 답에 가까워 질 수 있는 거잖아요. 끙끙앓지만 마시고 한번쯤은 물어보세요^^ 우정과 사랑. 정말 어느 한 쪽도 놓칠 수 없는데, 그죠? 가장 중요하면서도 위험하고 아찔한 관계에 빠지셨네요. 정말 운명의 장난같죠? 에휴........ 이러면서 성숙해 지는 게 아니겠어요? 제가 딱 떨어지는 답도 못 드리고 괜히 말만 길었어요. 더 복잡해 지신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래도 힘내시구요, 이왕이면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시길 바래요!! |
